▲이마트 CI (사진제공=이마트)
실적 부진을 겪는 이마트가 창사 이래 전사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날 오후 희망퇴직 공고를 게시한다. 근속 15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월 급여 24개월 치의 특별퇴직금과 2500만 원의 생활지원금 등을 지원하는 방안이 담긴다.
이마트가 전사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 건 1993년 설립된 이후 처음이다. 이마트는 그간 점포별로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운영, 올해 초 폐점을 앞둔 상봉점과 천안 펜타포트점에서 희망퇴직을 실시한 바 있다.
이마트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 469억 원을 기록하는 등 창사 이래 최악의 실적을 냈다.이마트 별도 기준으로도 매출액은 16조55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1% 감소했고, 영업이익(1880억 원)은 27.4% 급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