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일대에 녹지 품은 27층 업무 빌딩 들어선다

입력 2024-03-21 09: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하철 출입구(지상1층) 예상 이미지. (자료제공=서울시)
▲지하철 출입구(지상1층) 예상 이미지.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역 일대 노후불량 건축물 밀집 지역이 개방형 녹지를 품은 대규모 업무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이달 20일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 개최 결과 중구 남대문로5가 63-1번지 일대 '봉래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3지구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역 전면에 위치한 이번 대상지는 40년 이상 된 노후·불량 건축물이 96%에 이르는 지역으로, 건축물 안전 및 도시경관 저해 등을 고려해 정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정비계획안에는 개방형 녹지 도입, 가로지장물 이전, 공공기여 등에 따라 용적률 1187.3% 이하, 높이 139.2m 이하로 결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주요 보행 동선(세종대로, 통일로)변에는 약 1500㎡의 개방형 녹지를 배치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휴식하고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현재 보도에 위치해 보행자의 통행을 방해하고 도시 경관을 해치는 지하철 출입구(서울역 3번출구)는 건물(대지) 내로 이전 설치해 가로 환경을 개선하고, 지상‧지하 보행을 유기적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건축계획(안)은 업무시설 1개동 지상 27층 규모로, 지하 1층~지상 1층에는 가로 활성화를 위한 근린생활시설을 집중 배치한다. 지상 3층~지상 4층에는 시민들의 다양한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공공시설 약 5000㎡(전용 약 2600㎡)를 설치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정비계획 변경으로 서울역 전면에 위치해 입지적 강점을 가지고 있음에도 비효율적으로 이용되던 대상지에 대규모 업무공간을 조성함으로써 도심 활성화는 물론 도시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고마워요”…버림받은 ‘통일미’, 아프리카서 화려한 부활 [해시태그]
  • 하루 1.8끼 먹고 소득 40% 생활비로 쓰지만…"1인 생활 만족" [데이터클립]
  • 검찰, ‘경기도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이재명 불구속 기소
  • 울산 현대차 공장, 차량 테스트 중 연구원 3명 사망
  • 내년 3기 신도시 8000가구 분양 예정…실현 가능성은 '과제'
  • 증시서 짐싸는 개미들 “정보 비대칭에 루머·음모론 지쳐”
  • 서울지하철 노조, 내달 6일 총파업 예고…3년 연속 파업 이어지나
  • 삼성 ‘호암 이병철’ 37주기 찾은 이재용…‘침묵’ 속 초격차 경쟁력 고심
  • 오늘의 상승종목

  • 11.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860,000
    • +1.23%
    • 이더리움
    • 4,359,000
    • -1.49%
    • 비트코인 캐시
    • 625,500
    • +0.81%
    • 리플
    • 1,543
    • -1.09%
    • 솔라나
    • 336,900
    • +0.51%
    • 에이다
    • 1,055
    • +2.03%
    • 이오스
    • 903
    • -2.69%
    • 트론
    • 281
    • -1.06%
    • 스텔라루멘
    • 321
    • -0.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050
    • +0.88%
    • 체인링크
    • 20,720
    • -2.4%
    • 샌드박스
    • 483
    • -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