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TSMC, 50억 달러 이상 미국 정부 보조금 받을 예정”

입력 2024-03-10 16: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전자·인텔 등도 수십억 달러 받을 전망
TSMC, 애리조나주에 반도체 공장 2곳 건설 중
미 상무부, 이달 말까지 보조금 지원 계획 발표 예정

▲대만 신주에 있는 TSMC 본사에 회사 로고가 걸려 있다. 신주(대만)/AP뉴시스
▲대만 신주에 있는 TSMC 본사에 회사 로고가 걸려 있다. 신주(대만)/AP뉴시스

미국 애리조나주에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가 50억 달러(약 6조6000억 원) 이상의 미국 보조금을 받을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TSMC를 비롯한 반도체 제조업체들은 첨단 반도체 생산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280억 달러의 보조금을 두고 미국 상무부와 협상을 벌여 왔다. 삼성전자와 TSMC, 인텔,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이 각각 수십억 달러의 지원금을 받을 예정이지만, 업체별 보조금은 유동적일 예정이다.

TSMC는 성명에서 “인센티브와 관련해 미국 정부와 지속해서 논의하고 있다”며 “꾸준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TSMC는 400억 달러를 투자해 미국 애리조나주에 두 곳의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다.

앞서 2022년 조 바이든 정부는 자국 내 반도체 제조를 장려하기 위해 ‘반도체법(Chips Act)’을 발효했다. 350억 달러의 직접 보조금과 750억 달러의 대출 지원 등이 골자다. 미국 정부는 이달 말까지 보조금 지원 계획을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주말 내내 ‘장맛비’ 쏟아진다…“습도 더해져 찜통더위”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624,000
    • +2.85%
    • 이더리움
    • 4,366,000
    • +3.07%
    • 비트코인 캐시
    • 485,700
    • +4.47%
    • 리플
    • 639
    • +5.97%
    • 솔라나
    • 203,800
    • +5.87%
    • 에이다
    • 528
    • +6.24%
    • 이오스
    • 738
    • +8.05%
    • 트론
    • 185
    • +2.78%
    • 스텔라루멘
    • 128
    • +5.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150
    • +6.19%
    • 체인링크
    • 18,860
    • +7.71%
    • 샌드박스
    • 432
    • +7.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