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라면 수출 9.5억 달러…삼양 공장 증설, 연간 5.6억 개 추가 생산 전망

입력 2024-03-06 13: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6일 '밀양 2공장' 착공식…농식품부 "농식품 수출 확대 큰 역할 기대"

▲6일 열린 삼양식품 밀양2공장 착공식에서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가운데)과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왼쪽 3번째) 등 참석자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6일 열린 삼양식품 밀양2공장 착공식에서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가운데)과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왼쪽 3번째) 등 참석자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지난해 농식품 수출의 1등 공신이었던 라면 생산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삼양식품은 추가 공장을 건설해 연간 생산량을 5억6000만 개 늘릴 계획이다.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6일 삼양식품 밀양2공장 착공식에 참석해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해 농식품 수출은 91억6000만 달러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 가운데 라면 수출액은 9억5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약 24% 늘었다.

올해도 농식품 수출은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2월 말 기준 농식품 수출 잠정치는 14억7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6.0% 증가했다. 특히 라면 수출은 전년 대비 35.2%가 늘었고, 음료(27.9%), 쌀가공식품(31.7%), 인삼(30.7%), 김치(13.2%) 등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라면 수출 증가에 따라 삼양식품은 농식품 수출 1위 기업으로, 라면을 한국에서 전량 생산해 수출하고 있다.

현재 삼양식품의 라면 생산량은 연간 18억 개로 이번 밀양2공장이 2025년 완공되면 5억6000만 개를 추가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양식품은 기존 밀양 1공장을 통해 중국시장 기반 수출을 확대했고, 증설하는 밀양 2공장은 미주시장을 겨냥한 전초기지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착공식에 참석한 권 실장은 "밀양 2공장이 삼양식품의 수출 확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삼양식품과 같은 주요 수출기업들이 더 넓은 운동장에서 도전하고 활약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며 "올해 K-푸드 플러스 수출 목표 135억 달러 달성을 위해 수출현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민·관을 비롯한 부처 간 협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필카부터 네 컷까지…'디토 감성' 추구하는 '포토프레스 세대'[Z탐사대]
  • 하반기에도 IPO 대어 더 온다…공모주 기대감 여전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SK그룹, 2026년까지 80조 원 확보… AI·반도체 등 미래 투자
  • [타보니] “나랑 달 타고 한강 야경 보지 않을래?”…여의도 130m 상공 ‘서울달’ 뜬다
  • ‘토론 망친’ 바이든, 대선 후보 사퇴 결정 영부인에 달렸다
  • 허웅 '사생활 논란'에 광고서 사라져…동생 허훈만 남았다
  • 박철, 전 아내 옥소리 직격…"내 앞에만 나타나지 말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6.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557,000
    • +1.1%
    • 이더리움
    • 4,772,000
    • +0.25%
    • 비트코인 캐시
    • 549,000
    • +1.67%
    • 리플
    • 667
    • -0.45%
    • 솔라나
    • 198,500
    • -0.65%
    • 에이다
    • 544
    • -1.98%
    • 이오스
    • 804
    • -0.99%
    • 트론
    • 176
    • +0%
    • 스텔라루멘
    • 128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00
    • -0.88%
    • 체인링크
    • 19,250
    • -0.98%
    • 샌드박스
    • 464
    • -2.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