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영국서 초고압 전력망 공급…'3800만 달러' 규모

입력 2024-03-06 09:58 수정 2024-03-06 15: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글로벌 기업 발포어 비티와 영국 북부 지역에 전력망 구축
"신규 전력망 부족한 유럽, 미국 등에서 수주 이어갈 것"

▲대한전선이 영국 현장에서 초고압 케이블을 포설하고 있다 (자료제공=대한전선)
▲대한전선이 영국 현장에서 초고압 케이블을 포설하고 있다 (자료제공=대한전선)

대한전선이 글로벌 인프라 그룹 발포어 비티(Balfour Beatty)에 초고압 전력망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영국 북부 지역에 132kV급 신규 초고압 전력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노후된 가공선을 지중선으로 변경해 전력 공급을 안정화하고, 송전 용량을 확대한다. 전체 금액은 약 3800만 달러 규모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11월에 발포어 비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상호협력해 왔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 MOU의 일환이다. 양사는 2030년까지 영국 내에서 진행되는 2억2000만 파운드(약 2억8000만 달러) 이상의 송배전망 프로젝트 입찰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기술 공유 및 제품 개발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대한전선은 발포어 비티와의 MOU 직후 약 2700만 달러 규모의 400kV급 초고압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를 계약한 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그 이후 두 번째 성과로, 향후에도 긴밀한 협력 관계를 통해 지속적인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영국을 포함해 유럽 전역은 신재생에너지 확대 및 전기 사용량 증가 등으로 신규 전력망에 대한 공급 기회가 많은 지역”이라며 “유럽뿐 아니라, 미국, 중동 등 인구 증가 및 인공지능과 반도체 성장에 따라 신규 전력망이 부족한 국가들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영업력을 강화해 수주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고마워요”…버림받은 ‘통일미’, 아프리카서 화려한 부활 [해시태그]
  • 하루 1.8끼 먹고 소득 40% 생활비로 쓰지만…"1인 생활 만족" [데이터클립]
  • 검찰, ‘경기도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이재명 불구속 기소
  • 울산 현대차 공장, 차량 테스트 중 연구원 3명 사망
  • 내년 3기 신도시 8000가구 분양 예정…실현 가능성은 '과제'
  • 증시서 짐싸는 개미들 “정보 비대칭에 루머·음모론 지쳐”
  • 서울지하철 노조, 내달 6일 총파업 예고…3년 연속 파업 이어지나
  • 삼성 ‘호암 이병철’ 37주기 찾은 이재용…‘침묵’ 속 초격차 경쟁력 고심
  • 오늘의 상승종목

  • 11.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400,000
    • +2.59%
    • 이더리움
    • 4,374,000
    • -0.32%
    • 비트코인 캐시
    • 630,500
    • +1.86%
    • 리플
    • 1,553
    • +1.17%
    • 솔라나
    • 340,800
    • +2.43%
    • 에이다
    • 1,048
    • +1.16%
    • 이오스
    • 912
    • -2.67%
    • 트론
    • 283
    • -1.05%
    • 스텔라루멘
    • 322
    • +1.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000
    • +2.46%
    • 체인링크
    • 20,840
    • -0.86%
    • 샌드박스
    • 492
    • -1.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