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장정윤 부부. (출처=채널A '위대한 탄생' 캡처)
배우 김승현과 방송작가 장정윤 부부가 난임을 고백했다.
3일 오전 방송된 채널A ‘위대한 탄생’에서 결혼 5년 차 부부 김승현, 장정윤이 출연해 난임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장정윤은 인공수정과 시험관 시술을 여러 차례 실패했다고 밝히며 “피임 안 하면 당연히 아이가 생길 줄 알았다. 또 일을 그만두면 바로 생길 줄 알았는데 안 생기니 답답했다”라고 털어놨다.
장정윤은 “저희 유튜브에 왜 아기를 안 낳는 댓글이 많이 달린다. 절 신여성으로 보셨는지 ‘일 그만하고 애 가져라’라는 댓글도 달렸다”라며 “사실 저희 임신하려고 노력한 지 2년이 넘었다”라고 설명했다.
장정윤은 인공수정 실패 후 다시 용기를 내기까지 1년이 걸렸다고 고백했다. 이후 시험관도 두 번 시도했으나 실패했다고 밝히며 눈물을 보였다. 장정윤은 “세 번 정도 실패하다 보니 안 좋은 결과가 나오면 내 탓처럼 느껴졌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에 남편 김승현은 “저보다 아내가 더 힘들었겠지만, 저도 심적으로 큰 압박과 부담이 생기더라”라며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많지 않다 보니 더 심적으로 스트레스받고 힘들었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위대한 탄생’은 난임으로 고통받는 스타 부부들의 삶과 탄생, 출산과 육아의 감동을 전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2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