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 글로벌 디지털 학습 플랫폼 플렉슬에 500억 원 투자

입력 2024-02-2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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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및 해외 디지털 교육시장 성장성 주목…수험 전자책 플랫폼 '스콘'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

국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가 글로벌 디지털 학습 플랫폼 스타트업 플렉슬(FLEXCIL)에 500억 원 규모를 투자했다고 22일 밝혔다.

크레센도가 투자한 펀드는 2021년 12월 1조1000억 원 규모로 조성한 3호 블라인드 펀드이다. 크레센도는 최대주주이자 파트너로서 권정구 플렉슬 대표 및 기존 경영진과의 파트너십을 긴밀하게 유지하면서 플렉슬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2015년 설립된 플렉슬은 초·중·고·대학생과 공무원·자격증·어학 등을 준비하는 수험생이 스마트폰, 태블릿PC, 노트북 등 디지털 환경에서 간편하고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모두 제공하고 있다. 이번 투자금은 모바일 운영체제에 따른 개별 제품 개발, 시스템 및 콘텐츠 고도화, 플랫폼 운영, 마케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크레센도는 디지털 교육 시장이 본격 확대될 것으로 보고 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플렉슬에 투자를 결정했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드마켓(Marketsandmarkets)에 따르면 세계 디지털 교육시장 규모는 2021년 115억 달러(약 15조 원)에서 연평균 32.3% 성장해 2026년 467억 달러(약 60조 원)에 이를 전망이다.

플렉슬은 기존 디지털 수험서 활용의 한계점에 착안해 단순 디지털 필기를 넘어 동영상 및 음원 등 멀티미디어 연동, 인터랙티브 학습 기능, 전자책 저작권 보호 기술까지 갖춘 디지털 학습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수험생이 온라인 강의, 전자책 등의 콘텐츠를 구매 후 내려받아 열람 및 필기할 수 있는 앱 '스콘(SCONN)', PDF 뷰어와 노트를 결합한 올인원 디지털 필기 앱 '플렉슬', 국내외 360개 이상의 학교 및 교육기관에서 사용하는 '플렉슬 for 에듀케이션', 전자칠판 문서 뷰어 및 판서 솔루션 '플렉슬 보드' 등이 있다.

권정구 플렉슬 대표는 "이번 투자를 발판 삼아 스콘을 글로벌 최초이자 최고의 전자책 스터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 에듀테크 산업에 혁신 패러다임을 계속 제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성민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 부대표는 "크레센도는 플렉슬이 필기 제스쳐 및 모션 최적화 등 기술경쟁력과 저작권보호를 바탕으로 국내외 출판사와 소비자 니즈를 모두 충족할 것이란 확신 하에 투자를 결정했으며, 앞으로 세계 최고의 올인원 디지털 학습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크레센도 3호 블라인드 펀드의 주요 투자 기업은 플렉슬(500억 원 이상), 라인 넥스트(1000억 원 이상), 메디포스트(1000억 원 이상), 비버웍스(500억 원 이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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