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발리 ‘관광세’ 도입…외국인만 1만3000원씩

입력 2024-02-1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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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발리의 꾸따 비치에서 서퍼들이 보드를 들고 있다. 발리 주정부는 이곳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우리 돈 약 1만3000원의 관광 기여금을 걷기 시작했다. 발리(인도네시아)/AP뉴시스
▲인도네시아 발리의 꾸따 비치에서 서퍼들이 보드를 들고 있다. 발리 주정부는 이곳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우리 돈 약 1만3000원의 관광 기여금을 걷기 시작했다. 발리(인도네시아)/AP뉴시스

인도네시아 발리가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1인당 약 1만3000원의 ‘관광 기여금’을 받기 시작했다. 자국민을 비롯해 관용여권ㆍ항공 승무원ㆍ유학 비자 소지자 등은 면제다.

15일 연합뉴스는 인도네시아 발리주 정부 발표를 인용해 "전날부터 외국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15만 루피아(약 1만3000원)의 발리 관광 기여금을 부과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발리 정부는 지난해 지역 문화와 환경 보호ㆍ인프라 투자 등을 위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 기여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기여금은 발리를 여행하는 동안 1회만 내면 된다. 다만 출국 후 재입국할 경우 다시 내야 한다.

외국인이지만 외교관 또는 관용여권을 소유 경우 면제다. 이밖에 항공 승무원과 인도네시아 장기체류비자를 지닌 외국인ㆍ학업을 위해 입국한 유학 비자 소지자 등은 면제 대상이다. 이들은 발리에 도착해 관광 기여금 납부 카운터에서 여권과 비자만 제시하면 된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은 "공항이나 항구에 도착해서 낼 수도 있지만, 혼잡할 수 있어 미리 온라인을 통해 내는 것을 권장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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