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초·중·고교생 500만명 붕괴...“학령인구 절벽”

입력 2024-02-1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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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1 올해 34만명...2026년에는 20만 명대로

▲서울 시내 한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이 하교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 시내 한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이 하교하고 있다. (뉴시스)
학령인구 절벽 현상이 이어지면서 2026년 우리나라 초·중·고등학생 수가 500만 명을 밑돌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올해 34만 명대를 기록한 초등학교 1학년 취학아동 수는 20만 명대에 진입할 전망이다.

12일 한국교육개발원(KEDI)의 ‘2024~2029년 학생 수 추계’ 자료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등학생 수는 올해 513만1218명에서 2026년 483만3026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다.

KEDI는 시·도별 만 6세 인구에 취학률·졸업률·진급률·진학률 등을 적용해 학생 수를 추계한다. 학령인구 감소 등 미래 변화에 대응해 교육정책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함이다.

KEDI는 2027년에는 465만5267명으로, △2028년 448만3013명 △2029년 427만5022명까지 학생 수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초등학교 1학년 학생 수는 올해 34만7950명에서 △2025년 31만9935명 △2026년 29만686명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지난해 초1 학생은 40만 1752명이었다. 40만 명대가 무너진 지 2년 만에 30만 명대도 무너지는 것이다.

전체 초등학생 수는 올해 248만1248명에서 2029년 172만9805명까지 감소할 전망이다.

특히 비수도권 지역의 학령인구 절벽 현상이 가파르다. KEDI는 비수도권 지역에서의 인구 감소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2029년에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절반 이상에서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이 1만 명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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