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조카, ‘테디 걸그룹’ 데뷔?…신세계그룹 “개인의 일”

입력 2024-02-05 15:11 수정 2024-02-0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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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워 7만’ 거느린 문 모씨…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 맏딸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의 맏딸인 문 모 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더블랙레이블의 다른 연습생들과 포즈를 취한 모습. (사진제공=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의 맏딸인 문 모 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더블랙레이블의 다른 연습생들과 포즈를 취한 모습. (사진제공=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손녀가 YG엔터테인먼트 산하 레이블인 더블랙레이블(THE BLACK LABEL)이 내놓을 신인 걸그룹에 데뷔할 가능성이 제기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5일 재계 등에 따르면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테디가 만든다는 걸그룹 연습생 사진’이란 게시물이 다수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의 맏딸인 문모 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더블랙레이블의 다른 연습생들과 포즈를 취한 모습이 담겨있다.

신세계그룹 측은 “그룹의 경영에도 참여하고 있지 않은 개인의 일”이라며 “사실 확인 불가”라며 선을 그었다.

문 씨는 2002년 생으로, 이 회장의 외손녀이자 정 총괄사장의 오빠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조카다. 재벌가 자녀가 K팝 연예기획사에 몸을 담은 사례는 드물어 재계 안팎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문 씨는 현재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에 재학 중이며 SNS 인스타그램에서 7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거느린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는 걸그룹 데뷔설이 제기되자, 최근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모두 ‘비공개’로 바꾸면서 다른 행보에 추측이 강하게 나오고 있다.

한편 더블랙레이블은 ‘원타임(1TYM)’ 출신 음악 프로듀서 테디가 총괄 프로듀서로 있는 곳으로 자이언티·전소미·태양 등이 소속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제2의 블랙핑크’를 만들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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