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美 훈풍에 반등...기관·PR 매물에 상승폭 축소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코스피지수가 급락한지 하루만에 반등하는데 성공했으나 기관과 프로그램 매물에 상승폭이 다소 줄면서 1380선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5일 오전 9시 17분 현재 전일보다 0.53%(7.28p) 오른 1385.4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증시가 소매업체들의 매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실업자 감소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키면서 하루만에 반등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도 1390선을 회복하면서 거래를 시작했다.

하지만 기관의 순매도와 함게 개인 및 외국인의 선물 매도에 따른 프로그램 매물 출회로 상승폭이 다소 반감돼 138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41억원, 277억원씩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고 기관은 1003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790억원, 비차익거래로 1097억원씩 매물이 나와 총 1887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과 은행이 3~4% 급등중이며 금융업과 증권, 종이목재, 운수창고, 건설업, 화학, 기계, 전기전자, 섬유의복, 제조업, 유통업이 1% 안팎으로 오르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이 3% 급락중이며 음식료업, 보험, 운수장비, 통신업, 의약품,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서비스업이 약보합을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여 한국전력이 전기가격 인상에 대한 기대감에 4% 이상 급등중이며 LG디스플레이와 하이닉스가 2~3%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와 KB금융, 신한지주, SK에너지, LG화학이 1% 내외로 상승중이다.

현대중공업이 2% 이상 떨어지고 있고 POSCOC, LG전자, 현대차, SK텔레콤, LG, KT&G가 소폭 떨어지고 있다.

상한가 1개를 더한 418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포함 243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으며 95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