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테크, 희토류 추출 전문기업 연화신소재 최대주주 등극

입력 2024-01-24 14: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차전지 및 IT 소재 부품 장비 전문기업 나인테크가 폐배터리 및 폐모터 재활용 전문기업 연화신소재의 최대주주가 되면서 리사이클링 사업 분야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나인테크는 16일 전환사채 및 유상증자 참여로 연화신소재의 지분 45%를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연화신소재 지분 인수는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이뤄졌으며, 총 발행주식수는 6만6667주(20억1만 원) 규모로 1주당 액면가액은 1만 원, 신주발행가액은 3만 원이다.

2012년에 설립된 연화신소재는 △폐배터리 △폐모터 △전자스크랩 △비철금속류 등에서 재활용할 수 있는 소재를 추출하는 리사이클링 전문기업이다. 폐배터리 전극 소재에서 블랙파우더를 만들고 습식공정을 통해 니켈·코발트·망간(NCM)과 불화리튬을 추출해서 NCM은 판매하고 불화리튬을 이용하여 폐모터에서 희토류인 네오디뮴(Nd)계 자석을 추출하는 기업이다.

나인테크 관계자는 “최근 중국이 국가 안전 보장을 이유로 희토류 가공기술 수출금지에 나서면서 서방 국가를 비롯해 수입 의존도가 높았던 국내 시장은 자체 공급망 구축에 나서고 있다”며 “연화신소재는 차별화된 희토류 추출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중국의 희토류 기술 수출제약에 대안으로서 상징적인 의미가 있으므로 향후 성장세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리사이클링 신사업을 위해 지난해 연화신소재의 CB 투자에 이어 유상증자에 참여하게 됐다”며 “첨단 IT 및 전자제품 생산에 필수 원료인 희토류 추출 기술력이 뛰어난 연화신소재의 지분인수로 향후 성장동력이 될 희귀금속(희토류)의 재활용 분야의 경쟁력 강화 및 성과 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475,000
    • -4.54%
    • 이더리움
    • 4,433,000
    • -5.44%
    • 비트코인 캐시
    • 488,700
    • -7.71%
    • 리플
    • 632
    • -6.09%
    • 솔라나
    • 190,300
    • -5.79%
    • 에이다
    • 538
    • -6.76%
    • 이오스
    • 746
    • -7.44%
    • 트론
    • 179
    • -1.65%
    • 스텔라루멘
    • 125
    • -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300
    • -10.84%
    • 체인링크
    • 18,310
    • -10.99%
    • 샌드박스
    • 412
    • -9.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