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8주 연속 내림세 -0.04%…전셋값 상승 폭 둔화

입력 2024-01-18 14:00 수정 2024-01-1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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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0.04%ㆍ경기 -0.07% 등

▲2024년 1월 셋째 주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2024년 1월 셋째 주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전국 아파트값 내림세가 1월 내내 지속 중이다. 지난해에 이어 누적 기준으로는 8주 연속 하락 기록이다. 서울 아파트값도 7주 연속 내렸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상승 폭 둔화가 계속되고 있다.

1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1월 셋째 주(15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 변동률은 0.04% 하락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주 –0.05%보다 0.01%포인트(p) 상승한 수준이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같은 수준인 –0.04%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이달 들어 3주 연속 –0.04%로 집계됐다. 추가 하락은 없지만, 반등도 없는 시장 움직임이 계속됐다.

서울 내 지역별로는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구)를 포함해 성동구와 마포구 등 핵심지 약세가 포착됐다. 이번 주 서초구는 –0.04%, 송파구는 –0.13%를 기록했다. 특히, 송파구는 지난주에 이어 낙폭을 키우면서 서울 내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강남구는 전주 대비 0.01%p 오른 –0.01%로 집계됐다. 강동구는 지난주와 같은 –0.02%를 기록했다.

성동구는 지난주보다 0.03%p 추가 하락한 –0.05%로 나타났다. 마포구 역시 전주 대비 0.01%p 내린 –0.04%로 집계됐다. 용산구는 지난주보다 0.02%p 오른 –0.01%로 조사됐다.

강북구와 노원구는 각각 –0.02%와 –0.03%로 집계됐으며 도봉구는 –0.03%로 모두 전주 대비 낙폭은 줄었지만 내림세는 계속됐다.

부동산원은 “서울 아파트값은 부동산시장 불확실성에 따른 매수 관망세가 지속하면서 급매물 위주의 거래가 이뤄지고, 일부 단지에서 매물가격 조정에 따른 하락 거래가 발생하는 등 내림세가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과 경기지역도 매맷값 내림세가 계속됐다. 인천은 이번 주 –0.05%, 경기는 –0.07%를 기록했다. 인천은 부평구(-0.09%)와 미추홀구(-0.07%), 연수구(-0.05%) 등이 약세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광주시(-0.16%)와 성남 분당구(-0.16%), 안양 동안구(-0.16%), 광명시(-0.15%) 등이 내림세를 기록했다.

전국 전셋값은 오름세가 이어졌지만, 상승 폭은 전주 대비 줄었다. 이번 주 기준 전국 전셋값은 지난주보다 0.01%p 내린 0.02%로 집계됐다. 서울은 지난주보다 0.01%p 하락한 0.07%로 조사됐다.

부동산원은 “매매시장 관망세로 매수 대기자의 전세수요 유입과 지역 내 이동 수요로 인해 주거 편의성이 큰 단지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다만, 비싼 전셋값과 계절 영향으로 상승 폭은 소폭 줄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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