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인플레이션 상승폭 약 1년 만에 커져...복잡해진 금리 전망

입력 2024-01-18 10: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2월 CPI 상승률 4%, 시장 전망 웃돌아
작년 2월 이후 상승 폭 최대
‘5월 인하 개시’ 시장 전망, 6월로 수정
5회 인하 전망도 4회로

▲영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등락률 추이. 기준 전년 대비. 지난해 12월 4%. 출처 가디언
▲영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등락률 추이. 기준 전년 대비. 지난해 12월 4%. 출처 가디언
영국 인플레이션 상승 폭이 약 1년 만에 다시 커지면서 기준금리 전망도 복잡해졌다.

17일(현지시간) BBC 방송에 따르면 영국 통계청은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3.8%를 웃돈 수치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은 5.1%를 유지했고 서비스 인플레이션은 6.4%로 전월보다 소폭 상승했다.

CPI 상승 폭이 커진 건 지난해 2월 이후 10개월 만이다. 이번 결과로 영국 기준금리 인하 예측에도 변동성이 커졌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CPI 발표 전까지 현지 금융시장은 5월 인하 개시, 5회 인하를 예상했고 금리도 현 5.25%에서 4% 미만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현재는 6월 인하 개시, 4회 인하로 전망을 수정한 상태다.

판테온매크로이코노믹스의 사무엘 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금리를 4% 미만으로 낮추기 위해 투자자들이 예상한 5회 인하는 무리로 보인다”며 “그러나 에너지 가격이 추가 하락하면 전반적인 인플레이션은 하락할 것이고 이는 잉글랜드은행이 5월부터 인하할 수 있다는 신뢰를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테슬라 주가 연초 수준 복구...이차전지 회복 신호탄 될까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690,000
    • -3.86%
    • 이더리움
    • 4,459,000
    • -4.62%
    • 비트코인 캐시
    • 492,300
    • -6.5%
    • 리플
    • 639
    • -6.44%
    • 솔라나
    • 188,700
    • -7.64%
    • 에이다
    • 553
    • -4.33%
    • 이오스
    • 763
    • -5.92%
    • 트론
    • 180
    • -1.64%
    • 스텔라루멘
    • 125
    • -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700
    • -10.18%
    • 체인링크
    • 18,570
    • -8.16%
    • 샌드박스
    • 421
    • -7.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