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 목표 모금액, 작년보다 하루 일찍 초과 달성

입력 2024-01-15 11: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4일 자정 기준으로 목표액 4349억 원 초과

▲나눔온도 100도를 달성한 서울 광화문 사랑의온도탑. (사진제공=사랑의열매)
▲나눔온도 100도를 달성한 서울 광화문 사랑의온도탑. (사진제공=사랑의열매)

올겨울 사랑의열매 모금액이 지난해보다 하루 일찍 목표액을 달성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진행한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의 사랑의온도탑이 14일 자정 101.2도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사랑의온도탑은 목표액을 달성했을 때 100도로 오른다. 올해 목표액은 4349억 원으로 전년(4040억 원)보다 7.6% 상향 조정했음에도 14일 자정 4400억 원이 모금돼 지난해(1월 15일 자정)보다 하루 일찍 모금액을 넘어섰다.

이번 캠페인 기간에는 법인 기부자들의 나눔 참여가 두드러졌다. 삼성, 현대자동차그룹, SK, LG 4대 그룹의 성금이 총 1090억 원에 달해 희망 나눔 캠페인 이래 처음으로 1000억 원을 돌파했다.

개인은 지난해 11월 론칭한 아너 소사이어티 성장형 브랜드 ‘아너 소사이어티 오플러스(10억 원 이상 개인기부자 모임)’에 기중현 연우 대표이사가 10억 원, 김성주 에스제이아이엔씨 대표가 20억 원을 기부했다. 12월 론칭한 팬덤기부 프로그램 ‘착한 팬클럽’에는 가수 김희재 다음 공식 팬카페 ‘김희재와 희랑별’과 프로골퍼 박성현 네이버 공식 팬카페 ‘남달라’가 각각 3000만 원, 5100만 원을 기부하며 공동 1호로 가입했다.

다만, 모금액은 지역별 편차가 컸다. 부산·경기·충북·전남·경북 사랑의열매는 15일 기준 100도를 달성했지만, 대구·광주·강원·경남 4개 지역 나눔온도가 여전히 80도대에 머물렀다. 인천·울산·전북 3개 지역은 70도대에 불과하다. 사랑의열매는 “고물가로 인한 경기침체가 지역 산업군별 영향을 미쳐 지역 불균형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병준 사랑의열매 회장은 “어려울수록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이 더욱 커지는 국민의 따뜻한 마음으로 100도 조기 달성을 이뤄낼 수 있었지만, 지역별로는 더욱 관심이 필요한 지역들이 많다”며 “지역에서 모금되는 금액은 전액 해당 지역의 복지지원사업을 위해 사용되는 만큼, 캠페인이 종료되는 31일까지 지역에 따뜻한 관심과 참여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北, 열흘 만에 쓰레기 풍선 살포 재개…올해 들어 23번째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15:2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930,000
    • -3.03%
    • 이더리움
    • 3,299,000
    • -5.64%
    • 비트코인 캐시
    • 428,600
    • -6.21%
    • 리플
    • 798
    • -2.68%
    • 솔라나
    • 195,800
    • -5%
    • 에이다
    • 476
    • -5.74%
    • 이오스
    • 646
    • -6.51%
    • 트론
    • 206
    • -0.48%
    • 스텔라루멘
    • 126
    • -4.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900
    • -7.09%
    • 체인링크
    • 14,920
    • -7.39%
    • 샌드박스
    • 337
    • -7.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