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11일 민주당 탈당…창당 본격화

입력 2024-01-08 15: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회서 탈당 회견"…늦어도 2월 초 창당 전망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참배를 마친 뒤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참배를 마친 뒤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탈당한다. 지난달 30일 이재명 대표와 비공개로 만나 대표직 사퇴·비상대책위원회 전환을 요구한 지 12일 만이다. 당시 이 대표는 이 전 대표의 요구를 거절했다. 당적을 내려놓고 본격적인 창당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 측 관계자는 8일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를 통해 "이 전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탈당 기자회견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이 전 대표의 탈당은 이 대표의 당무 공백 속 이뤄진다. 앞서 2일 부산 일정 중 괴한으로부터 흉기 습격을 받은 이 대표는 서울대병원에서 관련 수술을 받고 회복 치료 중이다. 피습 사태 이후 이 전 대표는 정치 도의적인 이유 등으로 공식 일정을 중단하며 이른바 '속도 조절'에 나서기도 했다.

다만 이 대표 퇴원까지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관측되면서, 더는 탈당 및 창당 행보를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전날(7일) 광주 5·18 국립묘역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주 후반에는 인사를 드리고 용서를 구해야 하지 않곘나"라며 이번 주 중 탈당을 예고한 바 있다. 또 "양당 독점의 정치 구도를 깨고 국민께 새로운 희망의 선택지를 드리는 일에 뜻을 같이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4·10 총선이 3달여 앞으로 다가온 것을 고려할 때 창당 시점은 늦어도 2월 초로 전망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협박과 폭행·갈취 충격 고백…렉카연합·가세연, 그리고 쯔양 [해시태그]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500,000
    • +1.39%
    • 이더리움
    • 4,397,000
    • +0.85%
    • 비트코인 캐시
    • 527,000
    • +7.53%
    • 리플
    • 695
    • +8.93%
    • 솔라나
    • 195,800
    • +1.19%
    • 에이다
    • 581
    • +3.01%
    • 이오스
    • 742
    • +0.54%
    • 트론
    • 196
    • +2.62%
    • 스텔라루멘
    • 132
    • +3.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600
    • +4.12%
    • 체인링크
    • 18,070
    • +2.44%
    • 샌드박스
    • 437
    • +3.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