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흉기 피습’ 60대 피의자는 전직 공무원…“OO당원” 진술

입력 2024-01-03 14: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습격한 피의자 김모 씨가 부산 연제구 부산경찰청으로 이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습격한 피의자 김모 씨가 부산 연제구 부산경찰청으로 이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습격한 피의자 김모 씨가 부산 연제구 부산경찰청으로 이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습격한 피의자 김모 씨가 부산 연제구 부산경찰청으로 이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피의자가 경찰 조사에서 ‘모 정당의 당원’이라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경찰청은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이 발생한 지 5시간 만에 범인 김모(67) 씨에 대한 1차 조사 내용을 브리핑했다.

경찰은 2일 브리핑을 통해 “범인은 충남에 거주하는 57년생 김 씨”라며 “(김씨가) 부산에 언제 왔는지는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또 “범행에 사용된 흉기는 전체 길이 18cm, 날 길이 13cm의 칼로 지난해 인터넷에서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했다.

충남 아산에서 부동산중개업을 하는 것으로 확인된 김 씨는 서울 영등포구청에서 명예퇴직한 전직 공무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씨 사무실의 월세가 5~6개월 밀린 상태라고 한다. 김 씨의 한 이웃은 “김 씨는 소심한 사람이고 대화를 나눠보면 조용한 스타일이었다”고 했다. 또 다른 지인은 “김 씨가 어떤 정치적 발언이나 정치적 활동을 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며 “특별히 친하게 지내는 사람도 못 봤다”고 전했다.

경찰은 김 씨에 대한 정당 가입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복수의 정당에 “김 씨가 당원으로 가입돼 있는지 확인 해달라”고 요청했다. 경찰은 이날 김 씨가 진술했던 ‘정당’이 어느 당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경찰은 이번 피습을 김 씨의 계획범죄로 보고 있다. 김 씨는 경찰에서 “이 대표를 살해하려고 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다만, ‘왜 죽이려고 했는지’라는 말하지 않아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김 씨는 마약 전과나 정신병력이 없고, 범행 당시 음주 상태도 아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또 경찰은 “김 씨가 지난해 말부터 김해와 부산 등 다른 행사장에서도 이 대표의 동선(動線)을 따라다녔다는 의혹도 확인 중”이라고 했다. 이날 이 대표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지난달 13일 부산 서면에서 열린 민주당 부산 지역 전세 사기 피해자 간담회, 1일 김해 봉하마을 방문 행사에서도 김 씨가 이 대표에게 접근했다”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해외직구 ‘어린이 장화’서 기준치 최대 680배 발암물질 검출
  • 국적 논란 누른 라인야후 사태…'매각 불씨'는 여전히 살아있다
  • 단독 재무 경고등 들어온 SGC이앤씨, 임원 급여 삭감하고 팀장급 수당 지급정지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S&P·나스닥, 또 사상 최고치…테슬라, 6%대 폭등
  • 남원 초중고교 식중독 의심환자 무더기 발생…210여 명 증상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14:1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295,000
    • -3.08%
    • 이더리움
    • 4,565,000
    • -3.63%
    • 비트코인 캐시
    • 511,500
    • -3.03%
    • 리플
    • 650
    • -3.99%
    • 솔라나
    • 192,500
    • -8.29%
    • 에이다
    • 557
    • -4.3%
    • 이오스
    • 778
    • -3.59%
    • 트론
    • 181
    • -0.55%
    • 스텔라루멘
    • 126
    • -3.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500
    • -6.05%
    • 체인링크
    • 18,910
    • -5.36%
    • 샌드박스
    • 433
    • -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