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우크라이나 보복전 격화…미사일 공격에 사상자 속출

입력 2024-01-03 08: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러시아, 미사일 99발 등 대규모 공습
키이우 등 5명 사망·100여 명 부상
우크라도 벨고로드 폭격…1명 사망

▲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러시아의 공격으로 화염이 솟구치고 있다. 키이우/AP연합뉴스
▲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러시아의 공격으로 화염이 솟구치고 있다. 키이우/AP연합뉴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이 새해부터 격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2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러시아는 이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동부 하르키우 등에 대규모 미사일과 무인기(드론) 공격을 가했다.

이 공격으로 5명이 죽고 100여 명이 다쳤다. 키이우에서는 곳곳에서 화재가 발생해 일부 지역에 정전 피해도 있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희생된 모든 인명에 대해 러시아에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발레리 잘르주니 우크라이나군 사령관은 이날 공격과 관련해 “러시아군이 35대의 무인기와 순항미사일 등 99발의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며 “이중 무인기와 미사일 72발을 요격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번 공격의 표적이 군사공장이었다고 발표했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공격 대부분이 민간 시설을 겨냥한 것이었다”고 비난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러시아가 지난달 29일 우크라이나 전역에 전쟁 이후 최대 공습을 해 40여 명이 사망한 뒤 보복 형태로 격화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도 지난달 30일과 이날 러시아 서부 벨고로드 지역을 공습했다. 벨고로드 당국은 이날 공격으로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北, 열흘 만에 쓰레기 풍선 살포 재개…올해 들어 23번째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13:5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968,000
    • -2.82%
    • 이더리움
    • 3,309,000
    • -5.32%
    • 비트코인 캐시
    • 429,100
    • -5.78%
    • 리플
    • 806
    • -1.59%
    • 솔라나
    • 195,300
    • -5.1%
    • 에이다
    • 475
    • -5.94%
    • 이오스
    • 646
    • -6.51%
    • 트론
    • 206
    • +0%
    • 스텔라루멘
    • 127
    • -4.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350
    • -6.41%
    • 체인링크
    • 14,900
    • -7.28%
    • 샌드박스
    • 336
    • -7.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