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 ‘반일’ 논란에 서경덕 “일본, 제대로 된 역사 교육 못 받아”

입력 2023-12-2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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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서경덕 인스타그램 캡처)
▲(출처=서경덕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한소희가 SNS에 안중근 의사 사진을 올렸다가 일본 누리꾼들로부터 비난을 받은 가운데 서경덕 교수가 일본의 역사 교육에 일침을 가했다.

서 교수는 27일 개인 SNS에 “넷플릭스 드라마 ‘경성크리처’에 출연한 배우 한소희 씨가 안중근 의사 사진을 올렸다가 일본 누리꾼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고 있다”며 “이러한 어이없는 반응은 제대로 된 역사 교육을 못 받았기 때문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한소희는 SNS에 “경성의 낭만이 아닌, 일제강점기 크리처가 아닌, 인간을 수단화한 실험 속에 태어난 괴물과 맞서는 찬란하고도 어두웠던 그때 그 시절 사람들의 이야기. 서로가 서로를 사랑으로 품어야만 단단해질 수 있었던 그해 봄”이라는 글과 함께 안중근 의사의 사진을 공유해 ‘반일’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서 교수는 영화 ‘영웅’ 상영 당시 일었던 논란도 이번 논란과 같은 맥락에서 언급하며 “ 안중근 의사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영화 ‘영웅’이 성황리에 상영될 때, 일본 측 SNS상에서는 안중근 의사를 ‘테러리스트’로 간주해 큰 논란이 된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올해 초 영화 ‘영웅’이 개봉했을 때 일부 일본 누리꾼들은 “안중근은 영웅이 아니라 테러리스트다”, “테러리스트를 영화화 한 한국”, “이 영화를 근거로 한국과의 국교단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어 서 교수는 역사 왜곡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K 콘텐츠’활용을 제시했다. 서 교수는 “(일본이) K 콘텐츠가 두렵긴 두려운 모양이다. K드라마 및 K 영화가 전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으니 자신들의 역사적 과오가 전 세계에 제대로 드러날까봐 두려워하는 모양새”라며 K 콘텐츠를 활용한 적극적인 역사 홍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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