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방과학연구소 폭발 사고로 1명 사망…윤 대통령 애도

입력 2023-12-22 08: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1일 낮 12시 54분께 대전 유성구 국방과학연구소(ADD) 내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이날 오후 국방과학연구소 정문으로 화물차가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낮 12시 54분께 대전 유성구 국방과학연구소(ADD) 내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이날 오후 국방과학연구소 정문으로 화물차가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대전국방과학연구소서 21일 폭발 사고가 발생해 직원 1명이 숨졌다. 사고가 난 국방과학연구소는 화약과 로켓 등 무기를 다루는 국가 중요시설로 4년 만에 또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1분께 대전 유성구 ADD 실험동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 사고가 나 직원 1명이 숨졌다. 숨진 직원은 정년퇴임 후 다시 채용된 60대 계약직 연구원이다.

신고받은 소방 당국은 장비 24대와 인력 80여 명을 현장에 투입했으며, 폭발 사고가 화재로 이어지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폭발 당시 차 유리창이 흔들릴 정도의 굉음이 발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4년 전인 2019년 11월에도 이 연구소 젤 추진제 연료 실험실 1층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사고로 30대 선임연구원 1명이 숨졌고, 5명이 다쳤다.

윤 대통령은 이날 “유가족과 동료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재발을 막겠다”라고 말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도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유명을 달리하신 연구원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관계기관과의 정확한 조사를 통해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재발방지책을 세우겠다”라고 강조했다.

국방과학연구소는 관련 기관과 협조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134,000
    • +1.88%
    • 이더리움
    • 4,314,000
    • +1.58%
    • 비트코인 캐시
    • 477,000
    • +1.92%
    • 리플
    • 631
    • +3.1%
    • 솔라나
    • 199,700
    • +3.96%
    • 에이다
    • 520
    • +3.79%
    • 이오스
    • 735
    • +6.52%
    • 트론
    • 185
    • +1.65%
    • 스텔라루멘
    • 128
    • +4.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200
    • +3.47%
    • 체인링크
    • 18,510
    • +5.35%
    • 샌드박스
    • 427
    • +5.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