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재선 시 북핵동결·제재완화”…트럼프 “가짜뉴스”

입력 2023-12-14 08: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폴리티코 “북한 신무기 개발 중단 유도 목적”
트럼프 “혼란 노리는 민주당 공작원 소행”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이 2018년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인사하고 있다. 싱가포르/AP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이 2018년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인사하고 있다. 싱가포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내년 재선에 성공하면 북핵 동결과 대북 제재 완화를 검토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즉각 가짜뉴스라며 선을 그었다.

13일(현지시간)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가 고려 중인 생각 중 하나는 대북 경제 제재를 완화하는 등의 대가로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동결하고 신무기 개발을 중단하게 유도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트럼프는 북한과의 합의를 끌어내려는 의욕이 매우 높다”고 첨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초기 강경한 대북 정책을 내세웠다.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를 목표로 삼았다. 그러나 2019년엔 베트남 하노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진행하며 화해를 꾀하기도 했다. 당시 하노이 회담은 결국 실패로 끝났고 이후 지금까지 북한은 미국과 대화하지 않고 있다. 트럼프의 새 계획은 기존 태도에서 크게 벗어난 것으로, 김 위원장을 수용하는 방향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고 폴리티코는 짚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즉각 반발했다. 그는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민주당 공작원들이 혼란을 일으키기 위해 퍼뜨린 가짜뉴스”라며 “그 보도에서 유일하게 정확한 것은 내가 김정은과 잘 지내고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北, 열흘 만에 쓰레기 풍선 살포 재개…올해 들어 23번째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15:1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880,000
    • -3%
    • 이더리움
    • 3,296,000
    • -5.64%
    • 비트코인 캐시
    • 428,300
    • -6.28%
    • 리플
    • 796
    • -3.16%
    • 솔라나
    • 195,300
    • -5.1%
    • 에이다
    • 473
    • -6.34%
    • 이오스
    • 646
    • -6.38%
    • 트론
    • 206
    • -0.48%
    • 스텔라루멘
    • 126
    • -3.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900
    • -7.09%
    • 체인링크
    • 14,900
    • -7.34%
    • 샌드박스
    • 337
    • -7.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