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0월 대중국 수산물 수출 83% 급감…“중국 수입 중단 영향”

입력 2023-12-0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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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수산물 수출, 전년 대비 28% 감소
미국·베트남으로의 수산물 수출은 늘어

▲2023년 8월 31일 일본 후쿠시마현 소마시의 한 시장에서 시민이 수산물을 살펴보고 있다. 소마(일본)/로이터연합뉴스
▲2023년 8월 31일 일본 후쿠시마현 소마시의 한 시장에서 시민이 수산물을 살펴보고 있다. 소마(일본)/로이터연합뉴스

중국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를 계기로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중단한 가운데 일본의 10월 대중국 수산물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일본 NHK에 따르면 일본 농림수산성은 10월 수산물 수출액이 254억 엔(약 2270억43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줄었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지 일본의 최대 수출처였던 중국으로의 수출은 14억 엔으로 83% 감소했다.

NHK는 “중국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에 반발해 일본산 수입을 중단하면서 주력 품목인 가리비 수출이 급감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일본 수산업체가 중국 이외의 수출처를 모색하는 가운데 10월 미국으로의 수산물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한 52억 엔을 기록했다. 베트남으로의 수출도 27% 증가한 21억 엔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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