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앞바다서만 3번째…이스라엘 관련 선박, 나포 후 미 해군에 구조

입력 2023-11-2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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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후로 예멘 반군 후티 거론
19·25일에도 이스라엘 관련 선박 공격 받아

▲예멘 부근 홍해와 아라비아해 사이 아덴만에서 나포됐다가 미국 해군에 구조된 센트럴파크호 모습. AP연합뉴스
▲예멘 부근 홍해와 아라비아해 사이 아덴만에서 나포됐다가 미국 해군에 구조된 센트럴파크호 모습. AP연합뉴스
예멘 인근 홍해와 아라비아해 사이 아덴만에서 이스라엘과 관련된 선박이 나포됐다가 미 해군의 대응으로 풀려났다.

26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 국방부 관리는 “미 해군이 아덴만에서 무장 괴한에게 나포된 상업용 유조선의 구조 요청에 응답했다”며 “현재는 안전하다”고 밝혔다.

해당 유조선은 조디액해운이 운용 중인 센트럴파크호로, 나포 당시 인산을 싣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조디액해운은 성명에서 “해적과 연루된 사건으로 의심된다”면서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선원 22명의 안전이다. 튀르키예인 선장과 러시아, 베트남, 불가리아, 인도, 조지아, 필리핀 등 다국적 선원이 승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의 정확한 진상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이 배후로 거론되고 있다.

앞서 후티는 19일 홍해를 항해하던 영국 기업 소유의 갤럭시리더호를 나포했다. 해당 기업 지분의 일부는 이스라엘 재벌이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포 전 이스라엘군은 후티로부터 “이스라엘 기업이 소유하거나 운용하는 모든 선박을 나포하겠다”는 위협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날도 이스라엘 재벌 이단 오페르의 회사가 소유한 컨테이너선이 인도양에서 드론의 공격을 받았다. 이란은 공격 배후에 있음을 인정하지 않았지만, 미 국방부 관리는 선박을 공격한 드론이 이란산 샤헤드-136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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