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자동차 부품 회사 매각…‘전기차 배터리 집중’

입력 2023-11-18 14: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1조원 매출 자동차 부품사…美사모펀드에 지분 매각
배터리 투자금 확보

▲일본 도쿄에 있는 파나소닉센터에 회사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
▲일본 도쿄에 있는 파나소닉센터에 회사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

일본의 대표 배터리 제조사 파나소닉이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자회사를 매각하기로 했다.

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파나소닉홀딩스는 미국 대형 사모펀드인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 그룹 회사에 자회사 '파나소닉 오토모티브 시스템즈' 주식을 매각하는 방안에 대한 기본 합의를 마쳤다고 전날 발표했다.

파나소닉은 오토모티브 주식의 절반 이상을 양도할 방침이며, 정식 계약은 가능하면 내년 3월 이전에 체결하기로 했다. 주식 거래액은 수천억 엔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오토모티브는 자동차 운전석 디스플레이와 내비게이션, 차량용 충전기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연간 매출액은 1조2975억 엔(약 11조2000억 원)으로, 파나소닉홀딩스 전체 매출액의 약 15%를 차지했다. 파나소닉이 운영하는 주요 사업 5개 가운데 두 번째로 큰 규모다.

파나소닉은 그동안 주력 계열사를 매각하면서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파나소닉은 2019년 이후 감시 카메라, 반도체 사업을 정리한 데 이어 오토모티브 주식도 매각하면서 전기차 배터리 생산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닛케이는 "파나소닉이 매출액이 1조 엔을 넘는 자회사를 매각해 성장 자금을 확보하고, 전기차 배터리 등 성장 영역에 중점 투자한다"고 평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쯔양 대리인으로 유튜브 방송 출연!" 쯔양 사건 홍보한 법률대리인
  • 방탄소년단 진, 올림픽 성화 들고 루브르 박물관 지난다…첫 번째 봉송 주자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445,000
    • +2.44%
    • 이더리움
    • 4,460,000
    • +1.16%
    • 비트코인 캐시
    • 527,000
    • -0.09%
    • 리플
    • 737
    • +10.16%
    • 솔라나
    • 202,000
    • +3.22%
    • 에이다
    • 615
    • +5.31%
    • 이오스
    • 771
    • +4.19%
    • 트론
    • 196
    • +1.55%
    • 스텔라루멘
    • 143
    • +1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350
    • -0.18%
    • 체인링크
    • 18,290
    • +1.89%
    • 샌드박스
    • 443
    • +1.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