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이동읍에 1만6000가구 '반도체 신도시' 조성

입력 2023-11-15 16: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가 시스템반도체 산단 배후도시 기대

▲15일 세종시 국토교통부 청사에서 공공주택지구 지정 계획이 발표된 가운데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용인시)
▲15일 세종시 국토교통부 청사에서 공공주택지구 지정 계획이 발표된 가운데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용인시)
정부가 15일 경기 용인특례시 처인구 이동읍 일원 228만m²(약 69만 평)에 1만6000 가구 규모의 신도시 조성계획을 발표하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환영의 뜻을 표했다.

이상일 시장은 “정부가 이동·남사읍에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이곳과 접해 있는 지역에 신도시를 만들겠다는 결정을 한 데 대해 110만 용인특례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동읍에 첨단 스마트시티 기술이 적용되고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교통·교육·문화·체육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직·주·락(Work-Live-Play) 첨단기술 도시’가 탄생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정부가 자연과 공존하는 자연친화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한 만큼 이동읍 신규택지 지구면적의 30% 안팎을 공원녹지로 조성하고, 친수공간과 녹지가 도보로 연결되는 선형공원녹지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정부가 교통이 편리한 도시가 되도록 교통 여건을 대폭 개선하고, 선(先)교통-후(後)입주를 실현하겠다고 했다. 국토교통부와 긴밀히 협의해 광역교통대책이 잘 수립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신도시에 보육시설, 도서관 등 문화시설, 학교, 병원, 학원 등 교육 및 지원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해서 아이들을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 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15일 발표한 용인 이동읍 공공주택지구 개발구상 (용인시)
▲15일 발표한 용인 이동읍 공공주택지구 개발구상 (용인시)
또 추가 택지지구 조성에 대한 의사를 피력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이동·남사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원삼 용인반도체클러스터가 완성되면 상주 근로자만 수 만 명이 될 것이다. 이들 대형 프로젝트의 파급효과로 생길 일자리도 상당히 많을 것이므로 이동읍 신도시 외에 추가로 상당 규모의 택지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고려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서도 시가 진지한 검토를 할 것이며, 적절한 시기에 국토교통부 등과 의논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세종시 국토교통부 청사에서 김오진 국토교통부 1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리토평2지구(1만8500가구) △오산 세교 3지구(3만1000가구) △용인 이동지구(1만6000가구) △청주분평2지구(9000가구) △제주화북2지구(5500가구) 등 5곳(8만가구)을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용인시에서는 처인구 이동읍 천리, 묵리, 덕성리, 시미리 일원 228만m² (약 69만 평)에 1만6000 가구가 들어서는 신도시가 조성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061,000
    • +2.18%
    • 이더리움
    • 3,137,000
    • +1.78%
    • 비트코인 캐시
    • 423,300
    • +3.6%
    • 리플
    • 721
    • +1.12%
    • 솔라나
    • 175,000
    • +0.29%
    • 에이다
    • 462
    • +1.99%
    • 이오스
    • 657
    • +4.95%
    • 트론
    • 208
    • +0.97%
    • 스텔라루멘
    • 124
    • +2.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250
    • +2.77%
    • 체인링크
    • 14,240
    • +2.59%
    • 샌드박스
    • 340
    • +3.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