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장기화 전망에 10월 장외 채권금리 급등

입력 2023-11-10 13: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 금융투자협회)
(출처= 금융투자협회)

지난달 고금리 장기화 전망 등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장외 채권금리가 급등했다.

10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3년 10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국고채 3년물 금리는 4.085%로, 전월보다 20.1bp(1bp=0.01%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5년물은 4.203%, 10년물은 4.325%로 각각 26.1bp, 29.5bp 올랐다.

금투협 관계자는 “지난달 금리는 예상에 부합하게 금통위에서 금리가 동결됐지만, 미국의 양호한 고용·경제지표 등의 영향으로 통화긴축 기조상 고금리가 지속할 것이라는 예상에 큰 폭 상승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채권 발행규모는 국채, 통안증권, 금융채, 회사채 등이 감소하면서 전월 대비 7조3600억 원 감소한 68조1000억 원을 기록했다. 발행잔액은 국채, 특수채, 금융채, 자산유동화증권(ABS) 등의 순발행이 4조8000억 원 증가하면서 2719조9000만 원을 기록했다.

회사채 발행은 금리 상승 영향 등으로 전월보다 3조4000억 원 감소한 4조7000억 원을 기록했고, 크레딧 스프레드는 확대됐다.

회사채 수요예측 금액은 총 35건, 2조355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1조6060억 원)보다 7490억 원 증가했다.

수요예측 전체 참여금액은 9조101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1조5230억 원)보다 7조5784억 원 증가했고, 참여율은 386.5%로, 291.7%p 증가했다.

수요예측 미매각은 A등급에서 1건 미매각이 발생해 미매각률은 0.5%를 기록했다.

장외 채권거래량은 채권금리 상승 영향 등으로 전월 대비 39조5000억 원 감소한 304조9000억 원을 기록했으며, 일평균 거래량은 전월 대비 2조1000억 원 감소한 16조 원을 기록했다.

개인은 국채, 기타금융채(여전채), 회사채 등에 대한 투자수요를 나타내며 3조 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재정거래 유인이 유지된 영향 등으로 국채 3조5000억 원, 통안증권 7000억 원 등 총 5조1000억 원 순매수했다.

10월 말 기준 CD 수익률은 머니마켓펀드(MMF) 자금 수요 감소와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 지속 등으로 전월 대비 1bp 하락한 3.82%를 기록했다.

적격기관투자자(QIB) 채권 신규 등록은 7건, 2조2507억 원으로 집계됐다, 2012년 7월 제도도입 후 지난달 말까지는 총 381개 종목, 약 151조7000억 원의 QIB 채권이 등록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필카부터 네 컷까지…'디토 감성' 추구하는 '포토프레스 세대'[Z탐사대]
  • 하반기에도 IPO 대어 더 온다…공모주 기대감 여전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SK그룹, 2026년까지 80조 원 확보… AI·반도체 등 미래 투자
  • [타보니] “나랑 달 타고 한강 야경 보지 않을래?”…여의도 130m 상공 ‘서울달’ 뜬다
  • ‘토론 망친’ 바이든, 대선 후보 사퇴 결정 영부인에 달렸다
  • 허웅 '사생활 논란'에 광고서 사라져…동생 허훈만 남았다
  • 박철, 전 아내 옥소리 직격…"내 앞에만 나타나지 말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6.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818,000
    • +0.38%
    • 이더리움
    • 4,747,000
    • -0.38%
    • 비트코인 캐시
    • 540,000
    • +0.09%
    • 리플
    • 664
    • -0.45%
    • 솔라나
    • 195,100
    • -1.76%
    • 에이다
    • 538
    • -3.58%
    • 이오스
    • 793
    • -3.29%
    • 트론
    • 177
    • +0.57%
    • 스텔라루멘
    • 128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100
    • -2.94%
    • 체인링크
    • 19,040
    • -3.2%
    • 샌드박스
    • 457
    • -3.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