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시가전 공식화…“가자시티 포위돼”

입력 2023-11-08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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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가자시티 중심부까지 진격”
“하마스 최고 지도자, 벙커에 고립돼 있어”

▲5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인접한 가자지구 국경 상공에 이스라엘군이 쏜 신호탄이 터지고 있다. 스데로트(이스라엘)/AFP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인접한 가자지구 국경 상공에 이스라엘군이 쏜 신호탄이 터지고 있다. 스데로트(이스라엘)/AFP연합뉴스

지난달 27일부터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의 지상전을 확대해 온 이스라엘이 시가전 개시를 공식화했다.

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TV 연설에서 “가자시티는 포위됐다”며 “우리는 매일 매시간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에 대한 압력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수천 명의 테러리스트를 사살했다”고 강조했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도 TV 연설에서 “이스라엘군(IDF)이 가자시티 중심부까지 진격해 올가미를 조이고 있다”며 “도보 혹은 장갑차, 탱크를 탄 이스라엘 병력은 가자지구의 하마스 테러리스트들과 그들의 기반 시설, 지휘관, 벙커, 통신 시설 등 하나의 목표를 향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마스의 최고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는 가자지구 내 벙커에 고립돼 있다”며 “신와르는 한 달 전 이스라엘의 민간인, 여성, 어린이를 공격하는 결정을 내린 장본인”이라고 덧붙였다.

지상 작전 확대 후에도 군부대 위치 등을 공개하지 않았던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핵심 지역인 가자시티를 언급한 것을 보면, 이스라엘이 시가전 개시를 공식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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