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벨기에 브뤼셀에서 '2023 K-콘텐츠 엑스포 인 벨기에'를 개최한다.
7일 문체부는 "7월 영국을 시작으로 9월에 미국ㆍ멕시코에서 개최한 데 이어, 벨기에에서 올해 세 번째 K-콘텐츠 엑스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K-콘텐츠 엑스포는 해외 권역별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K-콘텐츠의 수출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6년부터 운영 중이다.
문체부에 따르면, 2021년 기준 K-콘텐츠의 유럽 수출액은 12억8322만 달러로 전년 대비 36.8% 증가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K-콘텐츠 수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유럽 내 한류 시장을 더욱 확대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국내 콘텐츠 기업 25개사와 해외 구매기업 50개사 등이 참석한다. 또 벨기에 외에도 네덜란드, 폴란드 등 다양한 국가들의 구매자들도 함께 참여해 수출상담회, 교류회 등을 진행한다.
문체부는 이번 엑스포 개최를 계기로 유럽의 콘텐츠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한류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엑스포는 7일부터 10일까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