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16개국 25개사 이상의 글로벌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관계자들이 한국을 찾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9~10일 양일간 ‘2023 글로벌 CVC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글로벌 CVC 관계자 50여 명과 CVC 협의회 소속 한국 CVC 50여 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글로벌 CVC 콘퍼런스는 영국 미디어 기업 GCV가 글로벌 CVC의 교류·협력을 위해 매년 6회 내외로 개최하는 글로벌 서밋과 ‘컴업 2023’을 연계해 열린다. 한국에 방문하는 글로벌 CVC 관계자들은 6일부터 8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진행되는 글로벌 서밋을 마친 후 한국에 입국해 글로벌 CVC 콘퍼런스에 참여한다.
9일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 DDP 화상스튜디오(디자인랩 2층)에서 중기부 오기웅 차관과 CVC협의회 회장인 GS벤처스 허준녕 대표, 한국에 방문한 글로벌 CVC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글로벌 CVC 간담회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의 벤처·스타트업 생태계와 CVC 현황을 소개한다. 이어 오후 6시부터는 글로벌 CVC 관계자와 한국 CVC가 만나는 환영 만찬이 JW메리어트호텔 동대문 그랜드볼룸(LL층)에서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JW메리어트호텔 동대문 그랜드볼룸에서 임정욱 창업벤처혁신실장과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윤건수 회장, 글로벌 CVC 관계자와 한국 CVC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워크숍이 진행된다. 이어 오후 1시 30분부터 4시까지 DDP 화상스튜디오에서 로벌 CVC에 한국의 유망 스타트업을 선보이는 피칭 세션이 개최된다.
이영 장관은 “우리나라의 CVC가 벤처생태계에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는 CVC가 발달한 해외와의 교류·협력의 장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면서 “올해 최초로 시도되는 글로벌 CVC 콘퍼런스가 앞으로 우리나라의 CVC를 위한 주요 이벤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CVC 업계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