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지주는 올해 3분기 매출 9604억 원, 영업이익 412억 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2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0%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11.6% 증가했다.
매출은 글로벌 경기침체 및 수요산업 전반의 성장 둔화에 따른 판매량 감소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전력ㆍ연료 에너지 비용 절감 활동 및 원가절감 노력과 고수익 제품 판매 강화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별도기준 세아베스틸의 3분기 실적은 매출 5493억 원, 영업이익 331억 원을 올렸다. 매출은 전년 대비 10.8%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56.3% 늘었다.
세아베스틸은 중국 및 글로벌 철강 수요 감소에 따른 철강 시황 부진 등의 영향으로 매출액이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생산ㆍ판매 활동 안정화 및 공정 자동화 활동 등을 통한 효율적 제품 생산 체계 정립 노력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
세아베스틸지주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세일즈 믹스와 글로벌 영업망 확대, 신시장 기회 포착 등 수익성 위주의 판매전략 추진하겠다”며 “원자력ㆍ항공ㆍ수소 사업 등 경쟁우위 분야에 특수강ㆍ특수금속 소재 공급 확대를 위한 차별화된 R&D 역량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