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왕’ 군드라흐 “내년 미국 경기침체, 기준금리 낮아질 것”

입력 2023-11-02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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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입비용 빠르게 가계 유입 중”
“기준금리 초여름까지 2.5%로 낮춰야”

▲제프리 군드라흐 더블라인 최고경영자(CEO)가 2016년 5월 5일 폭스비즈니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뉴욕(미국)/AP뉴시스
▲제프리 군드라흐 더블라인 최고경영자(CEO)가 2016년 5월 5일 폭스비즈니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뉴욕(미국)/AP뉴시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채권왕’으로 불리는 제프리 군드라흐 더블라인캐피털 최고경영자(CEO)가 내년 금리 인하를 전망했다.

1일(현지시간) 군드라흐 CEO는 CNBC방송과 인터뷰에서 “더 높아진 장기물 국채 금리는 최근 6~8주 동안 채권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며 “차입비용이 매우 빠르게 가계로 흘러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이 직면할 한 가지 문제는 우리가 지금의 금리와 적자를 더는 유지할 수 없다는 것”이라며 “우린 지금의 금리 수준으로 운영되는 현 정부를 감당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내년 초 경기침체에 접어들면서 금리는 낮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경기침체 징후로는 △실업률은 낮지만, 상승 추세를 보이는 점 △2년물과 10년물 국채 금리 스프레드가 1년 넘게 역전 상태를 유지하다가 최근 가파르게 변하기 시작한 점 △정리해고의 초기 물결을 보고 있는 점 등을 들었다.

그러면서 내년 초여름까지 연준이 기준금리를 2.5%로 낮춰야 할 것으로 진단했다. 현재 금리는 5.25~5.5%에 달한다.

군드라흐 CEO는 “정리해고가 다가오고 있다고 믿는다”며 “금융과 기술 업계에서 해고를 발표하기 시작했고 이것은 확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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