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3분기 영업이익 3963억 원…전년 대비 108% ‘껑충’

입력 2023-11-0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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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매출액 2조3400억 원, 영업익 3963억 원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원자재 가격 하락 효과

▲한국타이어 본사 테크노플렉스 외관. (사진제공=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타이어 본사 테크노플렉스 외관. (사진제공=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올해 3분기 매출액 2조3400억 원, 영업이익 3963억 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8%, 영업이익은 108% 증가한 수치다.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전용 타이어 시장과 슈퍼카 브랜드에 신차용(OE) 타이어를 공급하기 위한 선제적 투자에 집중했다. 특히 슈퍼카 및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의 고성능 전기차에서 요구하는 타이어 성능을 만족시키기 위해 매진해 왔던 연구개발(R&D)의 가시적인 결과물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5월 세계 최초로 출시한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의 성장도 지속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아이온의 판매 지역과 라인업을 늘리며 전기차 타이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과 함께 합성고무·카본블랙 등 원자재 가격 및 해상운임비의 하향 안정화에 따른 외부 환경 개선과 고인치·고성능·전기차 타이어를 포함해 최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제품의 전략적 판매 가격 운영 효과가 맞물려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탄탄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러한 영향은 3분기 실적으로 이어져 승용차 및 소형트럭용(PCLT) 타이어 매출액에서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의 판매 비중은 43.4%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3%포인트(p) 상승하는 성장세다.

주요 지역별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은 중국이 57.3%로 가장 높았으며 한국 53.6%, 북미 51.4%, 유럽 34.3% 등이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3분기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 규모는 대규모 투자 및 인수·합병(M&A) 결정 지연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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