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영화예매사이트 ‘시네마365’ 이용 주의보

입력 2023-10-31 09: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예매 취소 시 환급 지연하거나 연락두절

소비자 A씨는 선물로 받은 영화 할인권을 이용해 시네마365 사이트에서 영화관람 티켓 2매를 예매하고 1만5000원을 지불했다. 사업자는 티켓 구매 당일 요청한 좌석은 이미 판매됐음으로 예매를 취소한다면서 이후 환급을 지연했다.

▲소비자피해가 바생한 영화예매사이트 '시네마 365' (사진제공=한국소비자원)
▲소비자피해가 바생한 영화예매사이트 '시네마 365' (사진제공=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원과 경기도는 31일 케이마케팅그룹이 운영하는 온라인 영화예매사이트 ‘시네마365’ 관련 소비자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주의보를 발령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올해 7월 1일부터 10월 19일까지 접수된 케이마케팅그룹 관련 피해구제 신청 건은 총 56건으로 나타났다. 예매 취소 시 환급이 지연되고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다수였다.

이 업체는 영화 할인권을 소지한 소비자에게 영화예매사이트 ‘시네마365’를 통해 일반 예매사이트보다 할인된 가격에 영화를 예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결제 수단은 무통장입금을 통한 현금으로 제한했다. 9월 초부터 예매 취소에 대한 환급 지연과 예매 누락으로 영화를 볼 수 없었다는 소비자 피해사례가 다수 접수됐다.

현재 업체는 전화를 받지 않고 영업장도 문을 닫았다. 그러나 온라인 영화예매사이트 ‘시네마365’에는 최근까지 예매 영화 정보를 업데이트하고 1:1문의 게시판을 이용하도록 안내하는 등 정상 운영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어 소비자피해 확산이 우려된다.

한국소비자원과 경기도는 “소비자에게 해당 사이트를 가급적 이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며 “다른 사이트 이용 시에도 과도한 할인을 제공하거나 현금결제를 유도하는 경우는 주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367,000
    • +1.31%
    • 이더리움
    • 4,274,000
    • +1.02%
    • 비트코인 캐시
    • 470,000
    • +2.82%
    • 리플
    • 622
    • +2.13%
    • 솔라나
    • 196,500
    • +2.99%
    • 에이다
    • 516
    • +3.61%
    • 이오스
    • 727
    • +5.82%
    • 트론
    • 184
    • +1.1%
    • 스텔라루멘
    • 126
    • +3.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200
    • +2.63%
    • 체인링크
    • 18,170
    • +4.07%
    • 샌드박스
    • 423
    • +6.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