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320만 원 준다고?”...신안군 흑산도 홍도분교 전학 문의 쇄도

입력 2023-10-31 09:03 수정 2023-10-3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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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흑산도 홍도분교에 전학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최근 신안군이 홍도분교 신입생 유치를 위해 내건 ‘파격 지원책’ 때문이다.

신안군은 신안군 흑산도에 있는 홍도분교에 입학 또는 전학하는 학생의 부모에 대해 숙소를 제공하고 매월 320만 원 상당의 일자리를 마련해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더해 아동 1명당 연간 40만 원의 햇빛아동수당 지급한다. 최근 학생 수 감소로 1949년에 개교한 홍도분교가 폐교 위기에 처하자 신안군이 주민들과 함께 대책을 마련한 것이다.

앞서 16일 신안군은 ‘홍보 주민 작은 학교 살리기 몸부림’이라는 보도자료를 배포하기도 했다. 보도자료를 통해 박우량 신안군수는 “학교가 살아야 지역이 살 수 있다. 홍도 지역 주민과 함께 작은 학교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뜻을 밝혔다.

신입생 가구는 우선 시범적으로 4세대를 모집한다. 초등학생이 많은 가정과 저학년 학생 수가 많은 가정은 우선 선발 대상이다. 선발된 가정은 신안군이 마련한 정주 여건이 양호한 주거공간에 정착할 수 있다.

주거 공간 마련이 완료되면 신안군은 선발예정 가구의 3배수를 홍도로 초빙해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안군 흑산도에 위치한 홍도분교는 74년 째 섬을 지키고 있다. (출처=신안군)
▲신안군 흑산도에 위치한 홍도분교는 74년 째 섬을 지키고 있다. (출처=신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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