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수용이라지만…'칭따오 오줌 파문' 편의점 매출 뚝

입력 2023-10-24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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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칭따오 맥주가 진열돼 있다. (뉴시스)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칭따오 맥주가 진열돼 있다. (뉴시스)

중국 칭따오 맥주 공장에서 작업자가 원료에 소변을 보는 장면이 공개된 가운데 국내 주요 편의점의 칭따오 매출이 급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주말(21~22일) 편의점 A사의 칭따오 매출은 전주 대비 26.2%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B사, C사의 칭따오 매출도 전주와 비교해 각각 20%, 1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21일 중국의 대표 SNS인 웨이보에 중국 산둥성 칭따오 맥주공장에서 작업복을 입은 남성이 맥아 보관소에 들어가 소변을 보는 장면이 게재돼 충격을 줬다.

이에 칭따오의 국내 수입사인 비어케이는 21일 "칭따오는 내수용과 수출용을 분리해 별도의 공장에서 제조하고 있으며, 영상 속 제3공장은 내수용(중국용) 맥주만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라고 해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대한민국 총영사관에 파견된 식약관을 통해 확인한 결과, 해당 제조업소는 칭다오맥주주식유한공사 제3공장(핑두시 소재)으로 확인됐는데 국내에 해외제조업소로 등록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언론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해당 영상에서 방뇨한 용의자를 상대로 구체적인 동기 등을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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