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16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0분께 광주 북구 연제동의 한 아파트 화단에 80대 여성 A씨와 50대 여성 B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아파트 경비원이 쓰러져 있는 이들을 발견해 신고했다.
A씨와 B씨는 이 아파트 17층에 거주하는 모녀 사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평소 친척들에게 돈을 빌리는 등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기초생활수급 대상은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등 범죄 연관성은 확인하지 못했으며,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