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 17일 하원의장 선출 표결…“조던, 당내 최소 10명 반대 직면”

입력 2023-10-16 15: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7일 정오 본회의 투표 진행
이탈표 발생으로 진통 예상
처음 후보로 뽑힌 스컬리스 원내 대표는 사퇴

▲짐 조던(가운데) 미국 하원 법사위원장이 12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의회에서 공화당 비공개회의를 마친 후 퇴장하고 있다. 워싱턴D.C./AP연합뉴스
▲짐 조던(가운데) 미국 하원 법사위원장이 12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의회에서 공화당 비공개회의를 마친 후 퇴장하고 있다. 워싱턴D.C./AP연합뉴스
미국 하원이 새 의장을 뽑는 투표를 이번 주 초 실시할 전망이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캐서린 클라크 민주당 하원 원내 총무는 이날 공지에서 새 의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 표결이 17일 정오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은 13일 하원의장 후보로 친트럼프 인사인 짐 조던 법사위원장을 선출했다. 당시 조던 위원장은 당내 두 번째 하원의장 후보 경선에서 124표를 획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조던 위원이 본회의의 표결에서 하원의장 당선에 필요한 정족수를 채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CBS뉴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공화당 내 최소 10~20명의 의원이 조던의 지명에 반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원의장은 본회의에서 과반에 해당하는 217표를 획득해야 선출된다. 하원 공화당과 민주당은 각각 221명, 212명으로 의석수가 유사하다. 당내 이탈표가 5표만 발생해도 당선될 수 없다.

앞서 공화당 하원의장 후보로 뽑힌 스티브 스컬리스 원내 대표도 선출된 지 하루 만인 12일 당내 반대파 설득을 포기하고 후보직에서 사퇴했다. 해임된 케빈 매카시 전 하원의장은 당내 강경파의 반대로 무려 15차례나 재표결을 진행한 뒤에야 가까스로 의장직에 오를 수 있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협박과 폭행·갈취 충격 고백…렉카연합·가세연, 그리고 쯔양 [해시태그]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661,000
    • +0.09%
    • 이더리움
    • 4,400,000
    • -0.99%
    • 비트코인 캐시
    • 494,000
    • -1.3%
    • 리플
    • 653
    • +3.49%
    • 솔라나
    • 194,800
    • -1.81%
    • 에이다
    • 576
    • +2.13%
    • 이오스
    • 737
    • -2.12%
    • 트론
    • 193
    • +1.58%
    • 스텔라루멘
    • 129
    • +2.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750
    • +0.27%
    • 체인링크
    • 17,720
    • -2.1%
    • 샌드박스
    • 429
    • -0.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