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기술원, 아프리카 녹색성장 위해 아프리카개발은행과 '맞손'

입력 2023-09-13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본사 전경 (사진제공=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본사 전경 (사진제공=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아프리카 국가의 녹색전환 지원을 위해 아프리카개발은행과 손을 잡는다.

환경산업기술원은 14일 부산 기장군 아난티 힐튼부산호텔에서 아프리카개발은행과 기후위기 대응 및 녹색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로 미뤄졌던 제7차 한·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회의(KOAFEC)가 올해 9월 12일부터 15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아프리카 국가의 기후위기 대응과 적응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공유하고, 이들의 녹색 인프라 개발과 한국형 사업의 모델 적용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스마트 물관리, 폐기물 자원화, 재생에너지, 탄소 저감, 그린수소 등 우리나라의 녹색전환 기술과 경험이 아프리카에 확산할 것을 기대된다.

협약 체결로 환경산업기술원은 국내 공공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세계은행(WB, 2017년) △미주개발은행(IDB, 2018년) △아시아개발은행(ADB, 2019년)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2022년)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2023년) 등 5대 다자개발은행과 녹색사업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를 발판으로 현재 전 세계 12개국에서 16건의 협력사업을 진행 중이며, 다자개발은행 재원으로 이뤄지는 사업을 국내 기업이 수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최흥진 환경산업기술원장은 "우리의 녹색성장 정책, 기술, 경험이 기후위기에 맞서야 하는 아프리카 국가들에 도움이 될 수 있다"라며 "이 협약이 아프리카 녹색성장과 녹색전환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北, 열흘 만에 쓰레기 풍선 살포 재개…올해 들어 23번째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208,000
    • -2.88%
    • 이더리움
    • 3,314,000
    • -5.56%
    • 비트코인 캐시
    • 431,000
    • -5.94%
    • 리플
    • 799
    • -3.03%
    • 솔라나
    • 197,800
    • -4.67%
    • 에이다
    • 479
    • -5.89%
    • 이오스
    • 648
    • -6.22%
    • 트론
    • 206
    • -0.48%
    • 스텔라루멘
    • 127
    • -4.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400
    • -6.9%
    • 체인링크
    • 15,030
    • -7.05%
    • 샌드박스
    • 343
    • -6.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