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 가뭄·홍수 대비 물그릇 확보 신규 댐 건설·리모델링 본격화

입력 2023-09-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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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신규 댐 건설 및 기존 댐 리모델링 전문가 간담회 개최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7월 17일 충북 청주시 대청댐을 찾아 수문 방류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환경부)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7월 17일 충북 청주시 대청댐을 찾아 수문 방류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환경부)

기후 변화로 인한 극한 가뭄과 홍수에 대비해 신규 물그릇 확보를 위한 신규 댐 건설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환경부는 6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신규 댐 건설 및 기존 댐 리모델링 등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토연구원 등 전문기관과 학계 및 업계 등 전문가 10명이 참석했다.

환경부는 내년부터 신규 댐 건설 및 기존 댐 리모델링 등을 위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신규 댐 건설 등을 통해 수해로부터 안전한 국가의 본질 기능 수행을 뒷받침할 계획"이라며 "댐 건설계획 수립에 앞서 댐 관련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댐 건설 추진 과정에서 민간의 전문성을 최대한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 가뭄 및 홍수에 대비해 신규 물그릇 확보를 위한 댐 건설방안이 논의됐다. 중·소규모의 신규 댐 건설과 함께 기존 농업용 저수지의 물그릇을 넓히거나 다목적댐 상류에 보조댐을 건설하는 등 기존 댐을 리모델링하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사전에 지역의 수용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자체에서 건의한 댐을 우선적으로 추진하는 방안, 관련 지원제도를 활용해 지역에 도움을 주는 방안 및 댐 주변 지역 관광 자원화 등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그동안 중단된 신규 댐 건설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민간 전문가의 의견과 함께 지역주민들의 의견도 수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일상화한 기후위기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환경부의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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