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다그룹, 파산보호 신청…국내 상업용 부동산에 영향 나타날 것”

입력 2023-08-21 08:19 수정 2023-08-2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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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국내 부동산기업·리츠 투자, 부채비율 낮은 기업으로 우선순위 정해야”

▲중국 선전에서 2021년 9월 26일 헝다그룹 건물이 보인다. 선전(중국)/로이터연합뉴스
▲중국 선전에서 2021년 9월 26일 헝다그룹 건물이 보인다. 선전(중국)/로이터연합뉴스

삼성증권은 21일 “중국 2위 부동산 기업인 헝다그룹의 Chapter15 신청으로 국내 부동산 시장에도 불안감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연이어 발생하는 중국 부동산 시장의 사례들이 국내 부동산 시장에 미칠 직접적 영향은 없다”며 “그러나 중국의 경기 침체를 시사하는 것으로, 중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내 경기에 부정적인 것은 분명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중국은 지난 10년간 부산을 통해 성장을 추구해 왔고 부채비율이 높다는 단점이 있다”며 “이번 이슈가 장기화돼 기업 실적이 악화된다면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이 서서히 나타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또 이 연구원은 “중국 당국은 사태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종 대비책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럼에도 예상보다 고금리가 장기화될 전망인 만큼 국내 부동산 관련 기업이나 리츠 투자에 있어 부채비율이 낮은 기업으로 우선순위를 정할 필요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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