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상승세 ‘숨 고르기’…서울 13주 연속 상승·지방 보합 유지

입력 2023-08-1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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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둘째 주 아파트값 변동률.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2023년 8월 둘째 주 아파트값 변동률.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전국 아파트값 상승세가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전국 기준은 물론, 서울과 지방 아파트값 상승세는 이어졌지만, 상승 폭은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은 소폭 하락했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8월 둘째 주(8월 14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같은 0.04% 상승을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값은 이번 주를 포함하면 5주 연속 올랐다. 지난주 14개월 만에 보합(0.0%) 전환에 성공한 지방 아파트값은 이번 주에도 보합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값 역시 지난주와 같은 수준인 0.09% 상승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이번 주를 포함해 13주 연속 올랐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도 서울 내 25개 자치구 가운데 하락한 곳은 한 곳도 없었다.

서울 내 지역별로는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구)와 용산구, 마포구, 성동구 등 핵심지가 강세를 보였다. 이번 주 서초구는 0.06%, 강남구는 0.09%, 송파구는 0.31%로 모두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동구 역시 지난주와 같은 수준인 0.12% 상승을 기록했다.

용산구는 전주 대비 0.01%p 오른 0.15%로 집계됐다. 마포구 역시 전주 대비 0.02%p 상승한 0.17%를 기록했고, 성동구는 전주 대비 0.05%p 내린 0.17%를 기록했다. 강북구는 0.03%, 노원구는 보합, 도봉구는 0.04% 상승을 각각 기록했다.

이번 주 기준 누적 변동률은 서울 3.50% 하락, 전국은 5.75% 하락을 기록했다.

부동산원은 “서울은 여름 휴가철과 태풍의 영향으로 거래량은 많지 않았지만, 지역 내 주요 단지 위주로 매수 문의가 늘고 호가가 오르며 상승 거래가 체결되는 등 상승세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인천과 경기도 역시 집값 오름세가 계속됐다. 인천은 지난주와 같은 수준인 0.08% 상승을 보였다. 송도신도시가 속한 연수구(0.14%)와 남동구(0.18%) 위주로 올랐다.

경기지역은 지난주(0.09%)보다 0.01%p 하락한 0.08%로 집계됐다. 과천시(0.40%)와 성남 분당구(0.35%), 성남 수정구(0.33%), 화성시(0.32%)가 강세를 보였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와 같은 수준인 0.11% 상승으로 집계됐다. 교통 및 학군이 양호한 지역의 신축 단지를 위주로 저가 매물 소진이 이어지면서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졌다. 다만, 일부 지역 내 단지별 거래는 관망세가 지속해 상승 폭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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