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베 식어도 러시아 후끈’ 오리온, 상반기 영업익 2114억…전년比 6.6%↑

입력 2023-08-14 14:06 수정 2023-08-14 14: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

▲오리온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 상반기 매출액 1조3777억 원, 영업이익 211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오리)
▲오리온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 상반기 매출액 1조3777억 원, 영업이익 211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오리)

오리온은 연결 기준 올 상반기 매출액 1조3777억 원, 영업이익 2114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7.6%, 영업이익은 6.6% 성장했다.

특히 한국 법인은 매출액이 16.4% 성장한 5214억 원, 영업이익은 17.5% 성장한 818억 원을 달성했다. 스낵, 파이, 비스킷, 젤리 등 전 카테고리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며 성장세를 이어간 결과다.

하반기에도 ‘포카칩 MAX’, 꼬북칩 매콤한맛’을 비롯해 ‘닥터유’와 ‘마켓오네이처’ 브랜드의 경쟁력 높은 신제품을 출시해 상승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오리온은 하반기 주요 채널의 매대 확대에 집중하는 등 공격적인 영업도 지속한다. 또한 지속적으로 판매량이 증대함에 따라 안정적인 제품 공급을 위한 생산능력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중국 법인은 매출액이 1.2% 감소한 5616억 원, 영업이익은 5% 성장한 895억 원을 기록했다. 위안화 환율의 영향이 일부 있었으며, 판매 물량 기준으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0.5%, 6.8% 성장했다.

최대 성수기인 춘절 명절이 전년 대비 열흘 가량 빨라짐에 따라 1분기에는 매출액이 소폭 감소했으나, 젤리, 감자스낵 등 매출 확대에 힘입어 2분기부터 두 자릿수 성장세로 전환했다.

베트남 법인은 매출액이 2.7% 성장한 2010억 원, 영업이익은 9.6% 감소한 300억 원을 기록했다. 쌀과자, 붐젤리(마이구미) 등 경쟁력 있는 신제품과 영업력을 바탕으로 매출 성장을 이어갔으나, 쌀, 감자플레이크, 젤라틴 등 주요 원재료비의 부담이 지속되며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반면 러시아 법인은 매출액이 26.6% 성장한 998억 원, 영업이익은 37.6% 성장한 160억 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7월 트베리 신공장이 본격 가동된 이후 현지 수요에 맞춰 제품 공급량을 늘리며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법인별 상황을 반영한 제품 운영 및 영업 전략을 추진하는 한편,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국내외 시장 수요 증대에 적극 대응하며 ‘건강한 성장’의 기반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t 위즈, 새 역사 썼다…5위팀 최초로 준플레이오프 진출
  • '흑백요리사' 요리하는 돌아이, BTS 제이홉과 무슨 관계?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尹대통령, 6~11일 아세안 참석차 필리핀‧싱가포르‧라오스 순방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일본 신임 총리 한마디에...엔화 가치, 2년 만에 최대폭 곤두박질
  • 외국인 8월 이후 11조 팔았다...삼바 현대차 신한지주 등 실적 밸류업주 매수
  • “대통령 이재명”vs “영광은 조국”…달아오른 재보선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204,000
    • +0.59%
    • 이더리움
    • 3,179,000
    • -1.55%
    • 비트코인 캐시
    • 430,300
    • +2.33%
    • 리플
    • 708
    • -7.81%
    • 솔라나
    • 184,500
    • -4.11%
    • 에이다
    • 457
    • +0%
    • 이오스
    • 629
    • -0.47%
    • 트론
    • 211
    • +1.44%
    • 스텔라루멘
    • 122
    • -1.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900
    • +0.08%
    • 체인링크
    • 14,300
    • +0.63%
    • 샌드박스
    • 326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