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콜대원키즈펜시럽‘ 제품 개선…생산 재개

입력 2023-08-11 09: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대원제약)
(사진제공=대원제약)

대원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제조 및 판매 중지 조치 해제에 따라 어린이 해열진통제 ‘콜대원키즈펜시럽‘의 제조 및 판매를 재개한다고 11일 밝혔다.

회사는 어린이 해열제 품귀 현상 해결을 위해 전날 식약처의 '콜대원키즈펜시럽‘ 제조판매 중지 해제 발표 직후 곧바로 제품 생산을 재개했다. 품질이 개선된 제품 초도물량 21만 팩 공급을 시작으로 지속해서 생산량을 늘릴 예정이다. 충북 진천에 국내 최대 규모의 내용액제 생산 시설을 갖추고 있는 만큼 생산에 총력을 기울여 약 부족 사태를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대원제약은 5월 콜대원키즈펜시럽에서 나타나는 상 분리 현상으로 사전 예방 차원에서 해당 제품에 대한 자발적 회수를 진행, 6월 말 식약처에 회수종료를 보고했다. 이후 식약처는 적정성 평가를 진행했다.

이와 별개로 대원제약은 자체 원인 규명에 나서 실험과 검사 끝에 상이 분리되지 않고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최적의 배합비율 및 방법을 확인했다. 식약처는 회사 측이 제출한 해결책으로 제제 개선이 이뤄졌음을 확인하고 제조 및 판매 중지 조치를 해제했다.

전문가 자문 등에 따르면 현탁성 시럽의 특성상 일부 성분이 가라앉아 상 분리 현상이 발생할 수 있지만 분리된 제품을 복용해도 위험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경우 투약 되는 주 성분량이 균일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대원제약은 제품의 균일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제 개선 연구를 진행해 왔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식약처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제제 개선을 이뤄냈고, 제품에 대한 안전성을 인정받아 소비자들에게 개선된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어린이 감기 환자가 본격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만큼 제품 생산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징크스 끝판왕…'최강야구' 설욕전, 강릉영동대 직관 경기 결과는?
  • "당분간 상승 동력 없다"…비트코인, 6만2000달러서 제자리걸음 [Bit코인]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천둥·번개 동반' 호우특보 발효…장마 본격 시작?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859,000
    • -1.1%
    • 이더리움
    • 4,822,000
    • -1.47%
    • 비트코인 캐시
    • 541,500
    • -1.37%
    • 리플
    • 673
    • -0.3%
    • 솔라나
    • 206,600
    • -0.53%
    • 에이다
    • 570
    • +1.97%
    • 이오스
    • 811
    • -0.86%
    • 트론
    • 180
    • +2.27%
    • 스텔라루멘
    • 130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600
    • -0.95%
    • 체인링크
    • 20,380
    • +1.04%
    • 샌드박스
    • 461
    • -1.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