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미국·사우디, ‘이스라엘 수교’ 큰 틀에서 합의”

입력 2023-08-10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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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개월 안에 정식 수교 가능할 것”
사우디서 빈살만 왕세자와 설리번 보좌관 회담 계기
WSJ “협상 걸림돌 중 하나는 팔레스타인 문제”

▲2023년 7월 19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GCC 중앙아시아 정상회의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연설하고 있다. 제다(사우디아라비아)/AFP연합뉴스
▲2023년 7월 19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GCC 중앙아시아 정상회의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연설하고 있다. 제다(사우디아라비아)/AFP연합뉴스

미국 관리들이 사우디아라비아가 이스라엘과의 외교관계 정상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정부 관계자들은 “사우디가 이스라엘을 인정하는 협상의 광범위한 윤곽에 합의했다”며 “9~12개월 안에 정식 수교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번 합의는 2주 전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와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사우디 제다에서 회담을 가진 후 이뤄졌다. 양측 협상 대표들은 사우디의 민간 분야 원자력 개발 문제와 미국의 안전보장 문제에 대해 논의에 들어간 상태다.

사우디는 이스라엘과 수교 조건으로 미국에 확고한 안전 보장과 무기 수출 제한 최소화, 민간 분야 원자력 개발을 위한 우라늄 농축 허용 및 기술 지원을 요구했다.

한편 WSJ은 협상의 걸림돌 중 하나로 팔레스타인의 독립국가 출범 문제를 꼽았다. 미국과 사우디는 이스라엘에 팔레스타인의 독립국가 출범을 위해 노력할 것을 요구해 왔다. 최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언론 인터뷰에서 “협상의 심각한 걸림돌은 아니”라며 팔레스타인 문제의 중요성을 과소평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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