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까지 민간 아파트 293곳 무량판 전수조사”…국토부, 민간 조사계획 내놨다

입력 2023-08-03 1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카르텔 혁파 대책' 10월 발표

▲김오진 국토부 1차관이 3일 민간 아파트 무량판 조사 세부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김오진 국토부 1차관이 3일 민간 아파트 무량판 조사 세부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김오진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민간 아파트 293개소에 대한 전수조사를 다음 주(7일) 즉시 착수해 9월까지 조속히 완료하겠다"고 3일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국토부 기자실에서 민간아파트 무량판 구조 조사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무량판 구조로 시공 중인 사업장 105곳은 공사비에 반영된 안전점검 비용으로 이미 지정된 안전진단 전문기관을 통해 긴급 안전점검을 즉시 시행하겠다"며 "2017년 이후 준공된 188개 단지는 단지별로 안전진단 전문기관을 신속히 지정 후 점검에 착수하겠다"고 했다.

이어 "점검결과 부실시공이 발견된 경우 시공사가 자기 비용으로 보수·보강공사를 실시하고 안전에 대한 책임을 위반한 사항에 대해서는 등록 취소, 영업 정지, 벌금 등으로 강력하게 처벌하겠다"고 덧붙였다.

점검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했다. 김 차관은 "2017년 이전 준공 단지는 이미 정밀안전점검을 받았으나 점검 결과에 따라 필요한 경우 점검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실 시공이 확인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단지 15곳은 9월 말까지 보강 조치를 모두 완료하고 입주민들이 원하는 경우 추가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하겠다"며 "이와 더불어 아파트 부실시공에 대한 근본적인 재발 방지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안전문제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무량판 구조는 특수구조 건축물에 포함해 보다 안전한 설계와 특별점검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아울러 김 차관은 "인천 검단 아파트 사고 후속 조치로 GS건설이 시공한 83개 현장을 전수조사한 결과도 이번 달 중 발표하겠다"며 "LH 및 GS건설 점검 결과와 민간아파트 전수조사 결과를 종합해 전관 유착을 포함한 이권 카르텔을 혁파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10월 중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광복절, 태극기 다는 법…올바른 태극기 게양법은?
  • 구직자라면 일자리 프로그램 지원 받자 '국민취업지원제도'
  • 식당→작업실→자택, 슈가 당일 이동 경로 확인…거주지 정문서 넘어져
  • 단독 KB국민은행, 알뜰폰 '리브엠' 영업점에서도 판매한다
  • ‘쯔양 공갈’ 구제역‧주작감별사‧카라큘라 등 유튜버 4명 기소
  • 트럼프 열세에도 웃은 비트코인…금리 인하 기대감에 6만 달러 재진입 [Bit코인]
  • 배드민턴협회장 셔틀콕 30% 페이백 의혹…"착복은 없었다" 해명
  • 코로나 환자 급증하는데…“약이 없어 돌려보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8.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854,000
    • -2.03%
    • 이더리움
    • 3,738,000
    • -0.93%
    • 비트코인 캐시
    • 474,300
    • -3.28%
    • 리플
    • 798
    • -0.62%
    • 솔라나
    • 202,300
    • -0.83%
    • 에이다
    • 471
    • -1.26%
    • 이오스
    • 700
    • -2.51%
    • 트론
    • 183
    • +1.67%
    • 스텔라루멘
    • 136
    • -0.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150
    • +0.25%
    • 체인링크
    • 14,600
    • -0.82%
    • 샌드박스
    • 358
    • -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