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KT 일감 몰아주기 의혹’ 황욱정 KDFS 대표 구속기소

입력 2023-08-01 10: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 'KT 일감 몰아주기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황욱정 KDFS 대표(왼쪽 두번째)가 지난달 13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 'KT 일감 몰아주기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황욱정 KDFS 대표(왼쪽 두번째)가 지난달 13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검찰이 ‘KT 일감 몰아주기 의혹’과 관련해 횡령‧배임 등 혐의를 받는 황욱정 KDFS 대표를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황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배임)죄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KT 전현직 임원들이 자회사인 KT텔레캅의 시설관리 업무를 하청업체인 KDFS 등에 몰아주고 이를 통해 수십억 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검찰 수사 결과에 따르면 황 대표는 2017년부터 2023년 허위 자문료를 지급하고 자녀 2명을 직원으로 허위 등재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황 대표는 외부인들에게 법인카드를 교부하고 건물관리 용역 물량의 재하도급 등으로 약 48억 원 상당을 횡령, 배임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황 대표에 대한 배임증재 혐의 등과 배임수재 혐의자들에 대해서는 수사를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황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며 KDFS에 가족들을 직원으로 채용하고 금품 등을 받은 혐의를 받는 KT 본사 임직원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영장을 기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12:0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361,000
    • -4.04%
    • 이더리움
    • 4,134,000
    • -4.79%
    • 비트코인 캐시
    • 445,200
    • -6.92%
    • 리플
    • 594
    • -6.16%
    • 솔라나
    • 187,400
    • -6.91%
    • 에이다
    • 493
    • -5.92%
    • 이오스
    • 698
    • -5.42%
    • 트론
    • 177
    • -4.32%
    • 스텔라루멘
    • 120
    • -5.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800
    • -5.23%
    • 체인링크
    • 17,590
    • -5.02%
    • 샌드박스
    • 403
    • -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