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실거래가 반등세 확산…서울 5개월·전국 4개월 연속 올랐다

입력 2023-07-1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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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아파트 모습.  (이투데이DB)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아파트 모습. (이투데이DB)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가 5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기준으로도 4개월 동안 오른 것으로 집계되는 등 집값 반등세가 확산하는 모양새다.

18일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5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전월 대비 1.43% 올랐다. 이 지수는 1월 1.04% 상승한 뒤 2월 2.05%, 3월 1.42%, 4월 1.59% 등 꾸준히 상승했다. 실거래가 지수가 올랐다는 것은 직전 거래가 보다 더 비싼 값에 거래된 경우가 늘었다는 뜻이다.

서울 지역별로는 마포·서대문·은평구 등이 있는 서북권이 2.46% 오르며 5대 권역 중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이어서 강남·서초·송파·강동구가 있는 동남권은 2.01% 오르며 두 번째로 상승 폭이 컸고, 동작·영등포·양천구 등이 있는 서남권이 1.55% 올라 3위를 기록했다.

경기지역과 인천도 집값 반등세를 이어갔다. 경기와 인천은 각각 전월 대비 1.18%와 0.85%씩 올라 2월 이후 4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아파트 실거래가도 1.22% 오르며 전월(1.19%)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0.82% 올라 4개월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다. 지방이 0.40% 오른 가운데 부산(0.37%), 대구(0.22%), 울산(1.11%) 등 지방 5개 광역시의 실거래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세종은 지난 5월 실거래가 지수가 0.43% 올라 4개월 연속 강세가 이어졌으나 오름 폭은 전월(2.77%) 대비 급감했다.

다만, 아파트와 달리 빌라(연립·다세대 주택)의 5월 실거래가 지수는 서울(-0.31%)과 수도권(-0.69%), 전국(-0.38%) 기준 전월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거래량 상승에 힘입어 6월 기준으로도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달까지 거래 신고분으로 분석한 6월 아파트 실거래가 잠정 지수는 서울 1.32%, 전국 0.52% 상승으로 예측됐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날 기준 6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3581건으로, 5월(3422건) 거래량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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