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명품 쇼핑’ 논란에 김병민 “실제 물건 산 건 없어”

입력 2023-07-17 16: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6박8일간 리투아니아·폴란드·우크라이나 순방을 마치고 17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 공군 1호기에서 내리며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6박8일간 리투아니아·폴란드·우크라이나 순방을 마치고 17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 공군 1호기에서 내리며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윤석열 대통령 해외순방 중 김건희 여사의 ‘명품 쇼핑’ 논란과 관련 “현지에 가게 되면 현지에 있는 상황들을 쭉 둘러볼 수 있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언급했다.

17일 김 최고위원은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윤 대통령 해외순방에 동행한 김 여사가 리투아니아에서 명품 매장을 둘러봤다는 현지 보도에 대해 ‘가십성’에 불과했다며 김 여사가 실제 해당 매장에서 물건을 구매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현지 매체 보도를 통해 촉발이 됐는데 아마 가십성 성격의 내용이 짙었던 것 같다. ‘스타일리스트’로 불리는 김 여사가 이렇게 편집숍을 방문했다, 그만큼 그 편집숍에 대한 관심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끌어내려고 했던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국내 언론에 소개되기 시작하면서부터 김 여사가 뭔가 쇼핑을 위해서 이곳저곳 돌아다니고 있는 것처럼 많은 정치공세가 쏟아졌다. 실제로 이 공간에서 물건을 산 건 없다는 것”이라며 “다음 날 대표단이 와서 사갔던 것도 거기 있는 직원 1명이 본인 넥타이를 하나 사갔던 것에 불과하다. 초창기 많은 정치 공세, 의혹 보도와는 결이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당 보도는 지난주 후반에 나왔는데 이 일이 있었던 건 지난주 화요일인 11일로, 대한민국 수해와는 거리가 좀 있었던 시기이기도 하다”면서 “수해 복구, 실종자 구조, 비가 많이 올 수도 있어 앞으로의 대응 등 해야 될 많은 일들이 있는 상황 속에서 이렇게 정치공세로 비춰질 수 있는 내용들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12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언론은 ‘한국의 퍼스트레이디는 50세의 스타일 아이콘:빌뉴스에서 일정 중 유명한 상점에 방문하다’라는 기사에서 김 여사가 경호원, 수행원 등을 대통해 의류 매장 등 5곳에서 쇼핑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은 김 여사의 리투아니아 현지 명품 매장 방문이 직원의 ‘호객 행위’ 때문으로 물건은 구매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北, 열흘 만에 쓰레기 풍선 살포 재개…올해 들어 23번째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14:0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000,000
    • -2.82%
    • 이더리움
    • 3,314,000
    • -5.1%
    • 비트코인 캐시
    • 429,200
    • -5.63%
    • 리플
    • 804
    • -1.83%
    • 솔라나
    • 195,600
    • -4.91%
    • 에이다
    • 476
    • -5.74%
    • 이오스
    • 645
    • -6.52%
    • 트론
    • 205
    • -1.44%
    • 스텔라루멘
    • 126
    • -4.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300
    • -6.7%
    • 체인링크
    • 14,900
    • -7.17%
    • 샌드박스
    • 337
    • -7.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