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어지려 17세 아들 피 수혈받은 美 백만장자, 돌연 중단 선언…효과는?

입력 2023-07-1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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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브라이언 존슨 인스타그램 캡처)
▲(출처=브라이언 존슨 인스타그램 캡처)
젊음을 되찾기 위해 최근 17세 아들의 피를 수혈받은 백만장자 브라이언 존슨(45)이 ‘젊은 피’ 수혈 시도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각) 미국 비즈니스 인사이더,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IT 사업가 브라이언 존슨(45)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젊은 사람의 혈장을 수혈한 결과 아무런 이점도 얻지 못했다”라며 수혈을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앞서 브라이언 존슨은 최근 17세 아들과 70세 아버지를 영입해 3세대에 걸쳐 혈액을 교환했다.

그는 30대에 본인 회사인 ‘브레인트리’를 8억 달러에 매각한 이후 ‘십 대 시절 몸’으로 돌아가기 위해 매년 막대한 금액을 투자 중인 것으로 유명하다.

실제로 1972년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는 젊은 쥐의 피를 늙은 쥐에게 전달했더니 수명이 연장되는 결과를 확인했다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했다. 2005년 스탠퍼드대도 역시 젊은 쥐의 피를 받은 늙은 쥐의 세포 재생이 활성화되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확인됐다는 논문을 공개했다.

하지만 인간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는 아직 없다. 미국 식품의약청(FDA)에 따르면 수혈의 노화 방지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다. 오히려 잦은 혈장 주입이 병을 일으켰다고 밝혔다. FDA도 심혈관질환 등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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