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 “정당한 생활지도 아동학대 면책해야”…국회 청원

입력 2023-07-07 16: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초·중등교육법’ 개정안 통과 촉구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2030청년위원회가 지난달 16일 국회 앞에서 ‘정당한 생활지도권 보장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제공)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2030청년위원회가 지난달 16일 국회 앞에서 ‘정당한 생활지도권 보장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제공)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7일 교원의 정당한 생활지도는 아동학대 신고로부터 보호돼야 한다며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는 청원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교총은 이날 이상호 수석부회장 등이 국민의힘 이태규 의원실을 방문해 청원서를 전달하고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교원의 정당한 생활지도는 아동학대로 보지 않는다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5월 11일 대표 발의한 바 있다.

교총은 청원서에서 “현재 교원들은 정당한 교육 활동과 생활 지도조차 아동학대로 신고·고발당하는 억울한 일을 비일비재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동학대 의심 신고만으로 교사는 지방자치단체 조사와 경찰 수사를 이중으로 받아야 하고 수업 배제, 담임 박탈, 출근 정지, 강제 휴가, 직위 해제 조치를 감수해야 한다”며 “무혐의 결정이나 무죄 판결을 받더라도 그 과정에서 심신은 이미 만신창이가 되고 그 억울함을 보상받을 길조차 없어 더 고통스럽다”고 지적했다.

교총은 “지난달 28일부터 법령과 학칙에 따라 생활지도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법이 시행된 만큼 이제는 교원이 소신을 갖고 적극 생활지도에 나설 수 있도록 보호하는 입법이 필요하다”며“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로부터 학생의 학습권과 교권을 함께 보장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촉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협박과 폭행·갈취 충격 고백…렉카연합·가세연, 그리고 쯔양 [해시태그]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790,000
    • +1.22%
    • 이더리움
    • 4,414,000
    • +1.17%
    • 비트코인 캐시
    • 532,000
    • +7.8%
    • 리플
    • 713
    • +10.37%
    • 솔라나
    • 196,000
    • +1.87%
    • 에이다
    • 586
    • +3.72%
    • 이오스
    • 755
    • +2.44%
    • 트론
    • 197
    • +2.6%
    • 스텔라루멘
    • 140
    • +10.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750
    • +3.72%
    • 체인링크
    • 18,250
    • +3.52%
    • 샌드박스
    • 441
    • +3.76%
* 24시간 변동률 기준